험한 세상 다리가 되어..
그런 노래가 있었지요.
참으로 좋아했던 가수입니다.
정말 험한 세상이지요.
그래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 험함을 같이 짊어질 사람이 있다면
그렇게 험하지만은 않아도 될 것입니다.
행복하기까지 할 수도 있겠지요.
서로들 그렇게
험한 세상 다리가 될 수 있다면..
외롭지 않을 수 있다면..
봄입니다.
봄 사진을 이제서야 올리는 걸 보면
정말, 오랜만이군요.
죄송합니다.
변명이 될 지 모르겠지만 정말이지 눈코뜰 새가 없었네요.
잘 지내셨는지요.
궁색하게 안부 한번 물어봅니다.
블로그 타이틀이
"사진이야기"였는데
사진도 없고 이야기도 없네요.
어떻게 하면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까 고민입니다.
더욱,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언젠가부터
어머니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더 서글픈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아직도 어머니께 칭얼대기만 하는 망나니일 뿐이라는 사실입니다.
언젠가,
지금의 나를 후회할
그 때가 두렵습니다.
달리고 싶다.
맘껏.
아무런 것에도 제약받지 않고
가슴벅찬 느낌으로.
그렇게 달려본지가 언제던가.
혹은,
그렇게 달려볼 수 있는 날이 있을까?
산책이란 단어.
참 느낌이 좋은 말입니다.
그야말로 그 순간의 느낌이 전부가 되는 그런 산책을 해보고 싶습니다.
아무말 하지 않아도,
그저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는 그런 산책.
그런 느낌.
그런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