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불꽃
기시 유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살인을 준비하는 한 소년의 심리 묘사

솔직히 이 글을 읽기 전에 난 한 권 내내 고민하다가 마침내 살인을 하면서 끝이 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과학교과서와 법의학책을 뒤적거리더니 중간쯤 벌써 살인을 저질렀다

내 예상이 빗나가면서 긴장감이 조금씩 조여왔다

뭐, CSI를 엄청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주 가끔 그가 저지른 실수가 보이기도 했다

물론 아주 아주 가끔..;;;;

역시 열일곱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실수.

소네를 죽인건 이해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친구까지 죽인건 오바였다

결국 슈이치가 잡힐 것이라는 것과 사형은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 과정은 재밌었다 긴장감으로 인해..

그 긴장감은 오랜만에 추리소설을 읽었고 바로 직전에 '검은 집'을 읽었기 때문인가??

할말이 참 많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리뷰를 쓰다보니 별로 할 말이 없다

잠도 안자고 3권을 독파했더니 횡설수설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해부탁..;;;

그런데... 취조받는 슈이치를 보면서 '데스노트'의 라이토를 떠올린건 정녕 나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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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3-08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있겠군요.
'푸른신기루'님의 서재에는 좋은 책이 많은 것 같습니다만, 역시 '읽고 싶게 만드는' 건
리뷰의 힘입니다. (웃음)

푸른신기루 2007-03-22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도 제가 놓친 댓글이 있군요;; 워낙 편파적으로 읽는지라.. 부끄럽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