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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불꽃
기시 유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04년 9월
평점 :
품절
살인을 준비하는 한 소년의 심리 묘사
솔직히 이 글을 읽기 전에 난 한 권 내내 고민하다가 마침내 살인을 하면서 끝이 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웬걸, 과학교과서와 법의학책을 뒤적거리더니 중간쯤 벌써 살인을 저질렀다
내 예상이 빗나가면서 긴장감이 조금씩 조여왔다
뭐, CSI를 엄청 좋아하는 나로서는 아주 가끔 그가 저지른 실수가 보이기도 했다
물론 아주 아주 가끔..;;;;
역시 열일곱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실수.
소네를 죽인건 이해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역시 친구까지 죽인건 오바였다
결국 슈이치가 잡힐 것이라는 것과 사형은 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 과정은 재밌었다 긴장감으로 인해..
그 긴장감은 오랜만에 추리소설을 읽었고 바로 직전에 '검은 집'을 읽었기 때문인가??
할말이 참 많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리뷰를 쓰다보니 별로 할 말이 없다
잠도 안자고 3권을 독파했더니 횡설수설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해부탁..;;;
그런데... 취조받는 슈이치를 보면서 '데스노트'의 라이토를 떠올린건 정녕 나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