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오는 낮시간에는 계속 학교에 있고,
일이 많아서 다른 책 읽을 시간도 없어서
알라딘에서 책을 산 지 오래 되었더니
어느새 나는 일반회원.
전에는 그리도 떨어지지 않던 회원등급이
이리 무심히도 슬그머니 떨어지셨구료.
하기사 난 이제 한 달에 과대인건비 25만원으로 살아가는 가난한 대학원생.
요리를 안 하니 식비 나가랴, 다달이 나오는 공과금 내야지,
월마다 돈 10만 원 깨지는 핸드폰비 송금에,
(부모님이 내주시지만 양심상 절반 정도라도;;)
틈틈히 하는 데이트 비용 빠지고,
이 와중 나름 자유적금도 붓느라 생활이 궁핍하여라.
편집간사 인건비나 나오면 한 번 들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