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락사스 - 지젝 따라하기

안녕하세요~
전 무사히 출소했구요(ㅋㅋ), 방송도 3부 다 잘 나갔습니다.
요즘 들어 수없이 겪고 있는 새로운 일들 때문에 정신이 없어요
게다가 이번주 개강..OTL

LS님의 서재에서 보고 재밌어보여서 뒷북질ㅋㅋ

가장 행복했던 때는?
내 삶은 아직 살 만하구나 하고 느낄 때

가장 두려운 것은?
내가 소중히 하는 사람들이 사라지는 것 

가장 어릴 적의 기억은?
동요를 틀어놓고 돈을 받고 태워주는 목마를 끌고 다니는 아저씨가 지나갈 때 엄마의 치마에 매달려서 100원만 달라고 조르던 기억

가장 존경하는 생존 인물은, 그리고 이유는?
굳이 생존 인물 중에서 꼽으라면.. 날 24년 동안 이렇게 무사히 키워주신 부모님 

당신 자신에게서 당신이 가장 개탄하는 특성은?
직시하기 싫은 현실을 자꾸만 회피하는 거.

타인들에게서 당신이 가장 개탄하는 특성은?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무관심함.
길 한가운데에 서 있는 사람들이 밉다

가장 당혹스러웠던 순간은?
'가장'이란 말을 붙일 정도로 당혹스러웠던 기억이 없다;; 

자산을 별도로 하고, 당신이 구입했던 가장 값비싼 것은?
노트북은 부모님 돈. 알바한 돈으로 구입한 MP3 정도?? 물론 다 합치면 책을 따라갈 수 없다. 알바해서 번 돈을 다 책 사는 데 쏟아부은 거 같네-_- 

가장 소중한 소유물은?
5년간의 자취생활 중 하나하나 사들인 책들.  

당신을 침울하게 만드는 것은?
과연 내가 계획한 대로 순조로이 진행될지 알 수 없는 내 미래. 

당신의 외모에서 가장 싫은 것은?
톡 튀어나온 광대뼈랑 자꾸 들러붙는 살들ㅋㅋ 

가장 매력 없는 습관은?
게으른 거;;; (매일매일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지 하고 다짐한다=_=)

가장무도회의 의상을 고른다면?
몸에 맞기만 하다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스칼렛(비비안 리)이 입은 드레스.

가장 죄책감이 드는 쾌락은?
부모님이 모르는 연애 

부모에게 빚진 것은?
내가 태어난 후 24년동안 지속된,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무조건적인 보살핌 

미안하다고 가장 말하고 싶은 사람은, 그리고 이유는?
지금 당장 떠오르는 사람은 부모님;;
이유는 비밀. 

사랑의 느낌은?
옆에 없으면 보고 싶고, 같이 있으면 설레고 가슴떨리고 즐겁고 행복한 느낌 

일생의 사랑은 무엇 혹은 누구인가?
무엇 - 책
누구 - 가족 

좋아하는 냄새는?
책에서 나는 종이 냄새, 남자스킨 냄새, 남자스킨과 담배가 섞인 냄새 

그런 뜻이 아니면서 "널 사랑해"라고 말해본 적이 있는가?
아직은 없지만, 왠지 난 필요하다면 서슴없이 말할 수 있을 것 같다..OTL  

가장 경멸하는 생존 인물은, 그리고 이유는?
음.. 2MB?? 내 글에 이 사람의 이름을 쓰는 것조차도 싫다 -_ -

당신의 최악의 직업은?
그래봤자 학생, 안내원 정도인데 굳이 골라야 하나;;;
백수가 제일 최악일 것 같다...;; 

가장 큰 실망은?
제일 잘 본 모의고사 점수보다 40점 넘게 떨어진 수능 점수를 맞이했을 때 

당신의 과거를 편집할 수 있다면 무엇을 바꾸겠는가?
고3 때로 가서 공부 좀 더 해서 다른 대학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면, 어디로 가겠는가?
세종대왕님이 한글을 만들기 이전에는 사람들이 어떤 '말'을 썼는지 궁금하다.
직접 가서 들어보고 싶어ㅎㅎ 

어떻게 쉬는가?
늘어지게 자거나, TV를 보거나, 책을 읽거나 

얼마나 자주 섹스를 하는가?
헐..=_=
진심으로 대답을 기대하고 쓴 질문인가;;

죽음에 가장 가까이 갔던 때는?
중학생 때 주사를 맞고 꽉 누르고 있다가 갑자기 떼는 바람에 피가 쏠려 기절한 적이 있다.
분명 난 책상 앞에 앉아있었는데 눈 뜨니까 바닥에 엎어져 있었음;;

당신의 삶의 질을 향상해줄 단 하나가 있다면?
음.. 돈??ㅎㅎ
그저 내가 지금 간절히 원하는 그 직업을 갖는 것.

당신의 최대 업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은 것. 

삶이 당신에게 가르쳐준 가장 중요한 교훈은?
단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것, 그것이 바로 삶이다.
- 하루하루를 소중히 여기고, 마주치는 모든 이를 소중히 대해라.

우리에게 비밀을 하나 말해달라.
전 지금 사랑에 빠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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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05 20: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8-09-06 21: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08-09-06 14: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와 혹은 무엇과 사랑에 빠지셨을까~
오랜만입니다.신기루님 ^^

푸른신기루 2008-09-06 21:54   좋아요 0 | URL
훗훗훗^-^
반가워요 LS님~

Heⓔ 2008-09-07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훠~ ㅊㅋㅊㅋㅊ~

푸른신기루 2008-09-08 02:06   좋아요 0 | URL
아..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