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의 공격

숙제의 급습

알바의 러쉬

스터디 공급로 차단

뇌간의 배신

  ('뇌간'은 수면 및 각성을 담당하는 두뇌의 부분. 구체적으로는 Reticular activating system)

해마의 반란

  ('해마'는 기억을 담당하는 두뇌의 부분)

결론은ㅡ, 바쁘다

 

해야 할 것들을 위해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씩 잘라내는 생활

영화도, 미드·일드도, TV도 모두 잘라내고..

하지만, '진주귀고리 소녀' 읽기와 리뷰쓰기는 마지막까지 붙잡고 있을 최후의 보루.

(늦어도 주말까지는 지켜낼 수 있을 듯)

배고프다.

숙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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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5-03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하핫. '뇌간의 배신' '해마의 반란' 재밌는 표현입니다. (웃음)
갑자기 할 일이 밀려오면 저도 종종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되어 오히려..외면하고 말죠.
아아~ '진주귀고리 소녀'...주말에는 볼 수 있습니까?
사실, 저도 그 책 표지밖에 구경 못했거든요. (긁적)

푸른신기루 2007-05-05 2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최후의 보루 '진주귀고리 소녀', 드디어 다 읽고 리뷰 올렸습니다;;
책 읽지 못하셨다면 보내드릴까요??
다른 것도 아니고 책 선물인데 선물해준 분이 읽지 못했다면 혼자 읽고 말기가 참 미안하거든요;; 저도 선물할 땐 꼭 읽은 책 중에 골라서 드려요 몇 권 되진 않지만ㅋㅋ

비로그인 2007-05-07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핫~ 찾았다 !!
그래요. '뇌간의 배신' '해마의 반란'이란 표현을 기억하고 있었죠. 내용도.
그러나 저 역시 제목이 생각나지 않아서 페이퍼 한참을 거슬러 올라갔다 다시 내려왔죠.
ㅋㅋㅋㅋ
아니요. 괜찮습니다. 선물은 선물. 도로 받는다는 건 말도 안될 뿐 아니라,
한번 읽은 것으로 끝난다면 책의 운명이 얼마나 가엾습니까.
몇년 후에 다시 읽어보십시오. 분명, 다른 감동이 올 것입니다.
몇년 후의 신기루님은 지금의 신기루님이 아닐테니까. (웃음)

푸른신기루 2007-05-07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다가 또 댓글을 쓰면 L-SHIN님을 다시 불러야 할 것 같아서 암담하지만,
전 빌려드리는 것을 의미한 건데요;;
저도 책이 한두 번 읽는 것으로 끝난다면 가여운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직 한 명에게만 읽힌다면 그 또한 가여운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ㅡ'
책 돌려읽기 운동 같은 것도 그런 취지에서 나온 운동이 아닐까요
게다가 함께 읽으면 책을 덜 사도 되니까 출판사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종이가 절약되어 환경에도 도움이 되겠죠^ㅡ^
전 환경에도 관심이 많답니다ㅋㅋ

비로그인 2007-05-07 2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저도 환경에 관심이 많이 있습니다만...
가끔씩, 책장을 넘기며 나무에게 미안하다는, 죄를 짓고 있다는 듯한 기분이 생깁니다.

그거 참. 옆집에 사는 것도 아니고...우편 등으로 빌려주고, 받고 하는 것이 좀..
번거롭지 않습니까. (긁적)
제가 나중에 사서 보든가, 대여점에서 빌려 볼테니 염려하지 말아주십시오. ^^

푸른신기루 2007-05-07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 그런가요'-' 생각해보니 그렇긴 하네요ㅎㅎ
왜 전 L-SHIN님께 듣고 나야 생각이 나는지.. 참..;;
뭐, 제 귀가 심하게 얇긴 하죠ㅋㅋ
고로 제 별점도 과히 믿을만 한 것은 아니므로 구입보다는 도서관을 권장합니다^-^

비로그인 2007-05-08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
뭐, 그만큼 거리감이 느껴지지 않는 온라인상과 친근감 때문이겠죠. ^^
예. 일단은 먼저 대여해서 보고 난 뒤 구입을 생각해 볼 참입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