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올때 들리는 일정한 리듬의 그 소리에 제 영혼까지 맑아지는 느낌이예요.

아파트 정원에 활짝 펴 물기를 잔뜩 머금은 능소화까지 저를 행복하게 하네요..

이런날 보고싶은 영화나 듣고 싶은 음악 없으세요?

저는 비오는날 가끔 만사를 제치고 그냥 하루 종일 제 멘탈을 위해 보는 영화가 있어요.

몇가지 이야기해볼까요?

 

저는 얼마전 건축학개론을 보면서  느린호흡을 하듯 흘러가는 전개에 모처럼 숨통이 트였어요..

요즘 뭐든 빨리빨리 흘러가버리는 허무한 그런 어떤 상황들에 숨차있던 참이었거든요.

영화를 보면서 자꾸 내 자신 생각이 나는 그런 영화를 앞으로도 자주 볼수있었으면 좋겠어요!

 

 

왠지 이영화를 보면 삶의 페이소스가 느껴져요!

사연많은 이들이 게스트로 참여하는 그들만의 라디오방송에서

진한 감동도 느낄수 있구요!

따뜻한 메세지를 쪽지로 받은것같은 느낌의 이영화 사랑해요! 

 

 

 

 

 

 

 

 

 

  당신이 웃던 날, 우리 마음에 기적 소리가 들렸습니다.

 뭔가 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이영화!

 탄광촌에서 일하고 힘든얼굴로 나오는 그들에게 비맞으면서 선사한 아이들의 그 연주가 자꾸

 자꾸 생각나네요! 도계중학교 관악부 아이들이 너무 보고싶어요.

겉은 잔잔하지만 속은 휘몰아치는 이 영화! 고맙습니다.

 

 

좀 억지스런 감동이 있다는 친구의 말에 ....

그것도 이해못해주냐고 친구머리를 한대 쥐어박아줬던 영화예요..ㅋ

음악이 서로를 향해있다는 생각만해도 감동적이거든요.

 

 

 

트와일라잇시리즈1 편.

그냥 빠져드는 그들의 이야기가

너무 부러워서요..ㅋㅋ

자꾸 어둡고, 습하고, 비오고 하는

날씨면 꼭 에드워드와 벨라커플이

생각나요..

 

 

 

 

 

 

오늘 이 영화중에 어떤 영화를 한편볼까요?

전 비록 30대이지만 갑자기 오늘 10대로 돌아가고 싶어지네요..한눈에 반하는 그들의 사랑이 갑자기 너무너무 부러워서요!

그런의미에서

아마 아마 음음~~~트와일라잇이 되지않을까...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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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12-07-06 2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트와일라잇은 잼나게 보셨어요?
전 안 봤어요. 나머지 네 개 영화는 다 본 거네요.
전 어제 빗속을 뚫고 가서 '폭풍의 언덕'을 봤어요.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전.
빗소리, 바람소리 그런 것들이요.

블루데이지 2012-07-08 17:28   좋아요 0 | URL
네 음산하고, 차갑고, 어두운 영화 잘봤어요!ㅋㅋ
폭풍의 언덕..저도 요~ 빗소리, 바람소리!가 기대되는 영화여요~~
사실 책으로 폭풍의 언덕은 읽다가 덮었어요..왜그케 흡입이 안되는지...ㅠㅠ

마녀고양이 2012-07-09 2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트와일라잇 시리즈, 책을 읽을 때는 밤새면서 읽고나서 읽은 이후, 아후, 삼류~ 이랬어요.
그런데 마지막 부분인 이클립스던가, 이번에 마지막 편 영화 나오잖아요.... 전편에서 하도 흥미진진하게 끝나서
지금 엄청 기다리고 있는데........ 15세이면 코알라가 영화관에서 못 보니 엄청 서운해할거 같아요. 아하하.

저는 며칠 전에 <빌리 엘리어트> 봤는데 좋더군요. 저두 <어거스트 러쉬>처럼
음악을 매개로 한 영화들이 너무 좋더라구요~

블루데이지 2012-07-11 09:03   좋아요 0 | URL
ㅋㅋ 삼류가 어쩔땐 더 사람의 본능을 두드려주는 것 같아서..저는 자주 삼류물을 즐겨요!! ㅋㅋ

바쁘셨죠? 건강챙기시라는 말씀 드렸는데..제 말 좀 들어주셨어요?ㅎㅎ
좀 있으면 코알라도 방학이겠네요^^
좋은계획있으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