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이 깨어나보니 세상에 저 혼자 뿐이었다.
도마뱀의 가족과 친구들은 전부 어딘가로 가고 없었다.
그는 세상에 단 하나 남은 도마뱀이었다. 

도마뱀은 가족과 친구를, 심지어 자신의 적마저 그리워했다.
세상에 홀로 남겨지기보다는 적과라도 함께 있는게 나아,
도마뱀은 생각했다. 
  --영화 중에서


말로는 도저히 설명하기 힘든 영화,
줄거리 같은 건 중요하지도 않고 요약될 수도 없는 영화다.
감독은 Pen-Ek Ratanaruang,  
촬영은 왕가위와 함께 많은 영화를 찍은 크리스토퍼 도일이 맡았다.

영화 웹사이트에 가면 예고편을 볼 수 있다. http://www.palmpictures.com/videos/lastlifeintheunivers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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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6-06-08 16: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크리스퍼 도일...
저 포스터, 몹시 마음에 듭니다. 남녀의 자세 또한...^^

검둥개 2006-06-08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요일 오후에 혹시 저렇게 하고 부군과 정답게 낮잠 자시는 것 아닌가요? ^^
플레져님이 좋아하실 영화 같아요.
전 사서가 나온다고 해서 얼떨결에 연대감에 봤는데 의외로 훌륭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