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da 2006-06-12  

검둥개님!
아래 치니 님이 제가 하고 싶은 말 다 하셨네요. 어찌나 정교한 글을 쓰시는지 부러워서 죽을 지경입니다.^^ 점심을 얻어먹고 배부른 내가 배고팠던 나에게 편지를 쓴다! 너무 멋져요. ps. 닉네임이 조금 무시무시합니다.
 
 
검둥개 2006-06-13 0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양배추님 안녕하세요. 정교한 글이라니요. 부끄럽습니다.
그 점심 편지 이야기는 천상병 시인의 시에서 따온 구절이어요.
저도 읽었을 때 너무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아무래도 오랜 교육의 잔재인 헝그리 정신을 떨쳐버릴 수 없나봐요 ^^;;;)
시인의 의도는 그건 아니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