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을 해서 컴퓨터를 켰더니...

갔다.

바이러스가 원인인 듯, 컴이 기냥... 가버렸다. 유리창으로 들어갈 줄을 모르고 그냥 버벅대기만 한다. 내내...

도서실에 처음 출근해서 봤더니, 그 동안 자료를 하나도 다운받지 않고 있었다.
사용하는 컴퓨터의 하드에 자동 다운받아지는 시스템이었다.

평소에 늘, 나랑 컴퓨터가 별로 친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왠지 불안해서 다운받으려고 했더니... RW인가 뭔가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음, 그런 거... 없다.
3.5인치 디스켓에는 다운이 안 받아진다. 용량이.


그래서 그거 하나 신청하는데... 일용직이어서인지, 아니면 정보기기는 모두 정보선생님만 신청을 할 수 있어서인지... 하여튼 바쁜데 절차가 복잡해서... 방학 이후로 미뤘다. 


그랬더니...결국은 가버렸다.
일반적으로 80% 정도는 복구가 된다고 한다. 그럼 그 20%는 어쩌나?
등록장부 보고 일일이 다 쳐 넣어야 하나?
애들 대출 기록은... 홀라당 날아가버렸음 어쩌나...

난 정말 컴퓨터가 싫다.
물론 컴퓨터로 검색도 하고, 책도 사지만,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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