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na 2004-09-01  

안녕하세요~
Hanna여요. ^^ 님, 알고보니 사서 선생님이셨군요. 어느 학교이신가요? 호수? 백석? 백신? 그럼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까만 뿔테 안경쓰고 머리는 단정하게 묶고, 항상 딱 붙는 검정 스커트에 말끔한 셔츠와 감색 셔츠를 입고 책을 들어 정리하기도 하고 서류를 작성하기도 하는 그런 모습인가요?? 너무 운치 있을 것 같아요. 책과 함께 하는 인생이라.... ^^
앞으로 저도 종종 들러서 몇자 맞장구 치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추임새는 알라딘의 묘미가 아니던가요.. ^^ 매번 주시는 멘트들도 참 감사해요.
 
 
호랑녀 2004-09-01 2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은테안경쓰고, 얼굴은 17인치 모니터만 하고, 딱 붙는 검정스커트는 터질까 봐 한번도 못입어봤고, 늘 책먼지 속에 있는지라 말끔과는 거리가 먼, 털털한 비만 아줌마입니다요. 운치보다는 노가다 가 더 어울린답니다.
가만, 호수 백석 백신 관내면... 독일음악원인가?

Hanna 2004-09-02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그래도 너무 좋은 직업같아요! 책과 함께.. 더군다나 결혼하고 나서도 일하시니깐 넘 보기 좋아요~. (그런데 묘사가 처절하네요. 지나친 겸손 아니세요??? ^^ 전 그냥 제 맘대로 상상할래요!) 독일음악원은 아니구요.. 그 근처에 있긴 하죠. 참, 제가 다니는 교회가 독일음악원 옆 건물에 있어요. ^^; 저희 학원은 푸른 음악학원이라구.. 청수냉면 근처에 있답니다.

호랑녀 2004-09-03 15: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푸른 음악학원... 기억해둬야지 ^^
교회도 이 근처, 직장도 이 근처시면 혹시 오다가다 마주쳤을 수도 있겠네요 ^^ 저는 호수에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