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키웨이 2004-08-07  

그래도 아침에 느껴지는 기운이 확실히 다릅니다.
아직도 여전히 무덥고
여전히 매미는 줄기차게 울어대고...

매미의 울음이 종족번식을 위한 아주 처절한 몸부림이고
그 긴~~ 시간 땅속에 버티고 있다가 햇빛을 보게 되지만
단 일주일정도만 살다가 종족번식의 의무를 다하고 이내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매미의 울음소리가 참...슬프고 처절하게 들립니다.
아...정말 열심히 사는구나...싶어지구요.

응? 이런 야그 하려던 것이 아닌디?...^^;;;;
가을바람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버티면 될 거 같아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호랑녀 2004-08-09 07: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밀키웨이님... 다녀가셨군요.
네, 조금만 버티면 가을바람이 불겠지요. 그렇게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면 또 한 해가 가구... 흑흑...
저는 X도 안 걸린다는 감기에 걸려서 어제 좀 고생했습니다.
하루종일 푸욱~ 잤더니 오늘 아침은 좀 나은 것도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