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양장) I LOVE 그림책
캐롤라인 제인 처치 그림, 버나뎃 로제티 슈스탁 글,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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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같이 읽으며 귀여운 그림에 반합니다. 아기뿐 아니라 큰 아이와 읽으며 사랑해하며 뽀뽀도 하고 좋은 책이네요. 텔레비전에 나왔다는데.. 엄마와 아이들이 같이 읽을 수 있는 가슴 따뜻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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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데이빗! 지경사 데이빗 시리즈
데이빗 섀논 글 그림 / 지경사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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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이야기네요.  책을 받고 집 앞에서 떼쓰는 아이에게 보여주니  하하하 웃어버리네요. 우리 아들도 자기가 데이빗 같다고 합니다. 말썽꾸러기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요. 말썽부리다가도 데이빗 이야기하면 씩~ 웃어버리니.. 좋은 책이네요. 그림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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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로버트 먼치 글, 안토니 루이스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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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과 1살 아이를 키우는 엄마..아이들의 웃음과 울음에 지쳐가는 일상이 계속되는 나날의 연속...

때론 힘들지만 때론 아이가 미워지지만.. 다시금 사랑하게 만드는 책이네요. 우리 아이들과 같이 읽으며 서로 사랑해를 많이많이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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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한강, 태백산맥

20여년의 동안의 글감옥 속에서 작가가 내놓은 32권의 책을 두 달이 채 못되서 다 읽으면서 한편으로 작가의 노고에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20세기 우리 민족의 민중사.. 한강이 남한 만의 역사이므로 미완성이기도 하다..
남북이 통일되고 북한 주민들을 취재하고 작가가 다시 소설로 엮어낼 시간이 주어진다면
우리 민족에게도 행운이 될 것이다.

김제에서 광주까지 변함없이 고단한 삶을 살아냈던 민중의 한...
지금 작가는 또 그 이후의 민중의 삶을 그려내기 위해 분투하고 있을까..

소화, 작가의 글쓰기는 소화의 씻김굿과 같은 행위가 아니런가...
맺힌 고를 사설로 풀어내듯 민중의 한을 써내리며 위로하고 상생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손놀림...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삶을 다해 역사투쟁을 벌이던 그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현실투쟁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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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림 4 (2부 1권) - 백화제방(百花齊放), 선함에 이르는 길
최인호 지음 / 열림원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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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정수, 한자문화권의 사상적 문화의 토대를 일군 위대한 시대, 그리고 인물들...
전국시대, 인간과 사회에 대해 치열하게 사고한 그들이 없었다면 동양은 얼마나 무료한 곳이 되었을까.
백화제방이란 말 그대로 무수히 피고 졌던 그 꽃들이 떨구었던 씨앗들이 2000년의 나무를 있게 했고,
그 그늘 밑에서 혹은 쉬고 혹은 일하고 혹은 열매를 거두며 뼈를 묻어 왔던 것.
어떠한 막힘도 없이, 막힘이 있더라도 목숨을 걸고 자신의 사상을 펼칠 수 있었던 사람들이 있었기에, 묵자도, 맹자도, 순자도 가능했을 것이다.

사람은 선한 존재인가 악한 존재인가, 이 인류의 모든 철학사적 물음에 그들은 양 극단에 서서 답을 내렸다. 그러나 그들이 도달하는 곳은 같았으니, 사람은 어쨌든 선해야 한다는 것. 선함을 지켜서 선한 존재로 남든, 악함을 누르고 선을 행하여 선한 존재가 되든, 맹자와 순자는 결국 사람을 위한 사람, 정치에 도달코자 했던 듯 하다.
그리고 양 극단, 모든 인간은 그 목적으로 존중받고 사랑받아야 한다는 묵자, 다른 한쪽에 인간은 나라와 법과 권력자의 수단이 되어야 하는 법가. 그런데 이 묵가가 진의 통일과 함께 자취를 감춰버린 것은 안타깝다.

양주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철저한 위아주의, 나를 위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세상을 위한 것이라면 한터럭이라도 허락치 않겠다는 그 생각은 나 뿐만 아니라 남의 터럭도 손대지 않겠다는 자존심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자기 몸을 보존하려는 생각은 결국 남도 보존하게 하는 것이 아닌가.

이미 말을 하였다면 그것은 더이상 독백이 아니니, 너도 나처럼 자신을 위하라고 웅변하는 것이고, 자신을 가장 잘 위하는 방법을 들을 설파하는 것이다. 남을 해치는 사람은 결국 자신을 보존할 수 없는 것. 우리나라나 다른 나라나 전쟁이 났을 때, 나라를 위하여 전쟁이 참여하겠다고 하는 젊은이들이 점점 줄어든다고 한다. 다른 거창한 이유는 없다. 내 목숨을 보존하고 싶어서 그런 것이다. 이보다 더한 반전사상이 있겠는가. 전쟁은 미친 놈들이나 하라고 해라..

유림6권 완결편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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