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의 건강 도시락>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여보의 건강 도시락
김주리 지음 / 비타북스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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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10년...

7년의 시댁생활동안 저희 어머님 저에게 설거지조차 안 시키시려 하셨답니다.

이유는 제가 직장에 다닌다는 것 때문이었어요~

요렇게 보면 참 못된 며느리죠..

하지만 주방 출입을 못 하게 하시니...

덕분에 결혼 전보다 음식을 더 못하게 되었어요~

이제 겨우 주방일에 손을 댄지 3년..

하지만 직장에 다닌다는 이유로 늘 시간이 부족해서 제대로 음식을 배울 기회가 없었답니다.

간단한 요리 재료로..

충분히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저 늘 하는 음식만 하게 되더군요~

그러니 식단은 늘 부실해지고..

아마 저 같은 생각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특별한 음식보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다른 음식을 가족들에게 내 놓고 싶다는 생각...

주부라면 늘 걱정거리인 반찬거리에 대한 해결을 담은 책이라고 해야 할까요~

여보의 도시락...

도시락은 바로 우리네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밑반찬으로 만들어집니다.

물론 어떤분들은 화려한 음식을 담고 있지만..

대부분의 도시락은 소박함을 담고 있지요~

이 책은 우리 일상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소박한 음식들로 된 도시락을 만나보실 수 있는 책이에요~

물론

요리에 대한 레시피 담겨 있지요..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건 저같은 초보 주부를 위해

레시피를 하나 하나 사진으로 구성을 해 주었다는 거에요~

때문에 매일 같은 음식때문에 질려 있는 우리 가족들에게 행복을 선물해 줄 수 있는 도시락인거죠..

도시락 하면 떠오르는 단어..

추억이지만..

여보의 도시락은 행복을 떠 오르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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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보다 빠른 꼬부기, 아이 뇌에 잠자는 자기주도학습 유전자를 깨워라>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빛보다 빠른 꼬부기 - 제1회 대한민국 문학 & 영화 콘텐츠 대전 동화 부문 당선작 살림어린이 숲 창작 동화 (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3
이병승 지음, 최정인 그림 / 살림어린이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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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부기 하면 무엇이 생각나나요.

느릿 느릿....

너무 느려서 속이 터지는

책속에 주인공인 꼬부기 오천둥

이름 답지 않게 너무 느린 소년..

그래서 아빠가 지어준 별명이 꼬부기라죠!!

꼬부기는

일상적인 아이들과는 너무나 다른 아이죠...

보통의 아이들이 3분이면 갈 거리를 1시간에 걸쳐서 가는 아이..

꼬부기는 그 길속에서 너무나 많은 것을 발견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스쳐 지나갈 일들을 보고.

생각없이 지나칠 것을 생각하고..

그런 꼬부기를 늘 걱정하는 아빠..

그리고 친구 미루..

느리다는 것은 살아가기에 충분히 불편하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꼬부기 오천둥을 바꿔주려고 노력을 하는데..

그 안에는 미루의 아픔과 꼬부기가 가지고 있는 커다란 사건이 있죠!

친아빠가 아닌 아빠..

그리고 이혼한 부모 덕에 이모집에 사는 미루..

한번 버림을 받았던 미루는 늘 이모에게 버림 받을까 노심초사하며..

이모의 맘에 들게 행동하려고 노심초사하지요~

또한 자신의 친부모와 아빠와의 관계를 알게 되는 꼬부기..

그런 일련의 사건을 통해 이 책은 가족에 대한 또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너무 느린 꼬부기를 통해..

작가가 느끼는 느림과 빠름의 장단점을 다시 한번 찾아보기도 하죠!

현대 사회는

너무나 빠른 것을 원하는 사회가 아닐까 싶어요~

옛날 조선시대에는 느림의 미학이 통했던 시절도 있었는데..

빠른 변화때문에 어쩌면 너무나 많은 것을 놓치고 사는 우리의 모습을 재발견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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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팽이
허은순 글, 김이조 그림 / 현암사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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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친구들과 함께 놀던 그리움이 묻어나는 책이 아닌가 싶어요~

그 시절에는 학교 끝나고 집에가서 책가방 놓고 바로 나가 저녁 늦게까지 놀곤 했는데..

이책은 그런 어린 시절을 떠 오르게 하더군요~

책은 한낮부터 시작을 합니다.

집에서 가지고 놀던 팽이를 밖으로 가지고 나가면서부터..

주인공은 황금팽이를 아주 소중히 여기죠..

고양이, 강아지, 돼지, 소가 나와 주인공아이에게 황금팽이를 한번 돌려 보고 싶다고 하네요~

그러면 주인공 아이는..

나무팽이, 무지개팽이, 찌그러진팽이, 쇠팽이를 동물친구들에게 나눠줍니다.

점층법과 점미법이 참 재미있게 표현이 된 부분이지요~

팽이는 또 여러가지 소리를 냅니다..

핑글 핑글 팽글 팽글...

틱틱탁탁 틱틱탁탁.

번쩍 번쩍.. 반짝 반짝

알록 달록 핑그르르

동심의 세계가 그대로 엿보이는 의성어와 의태어의 등장...

그리고...

시간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일러스트의 변화..

깜깜한 저녁

엄마가 부르는 소리는

내가 가지고 있는 추억의 소리 중 하나겟지요~

요즘 아이들은 너무나 많은 물질적 혜택에..

자신의 물건을 소중히 할 줄 모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팽이 하나만으로..

하루를 재미있게 보냈던 그 시절 이야기를 이 책과 함께 들려주면 참 좋아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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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아는 여자>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축구 아는 여자 2030 취향공감 프로젝트 2
이은하 지음 / 나무수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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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

그 뜨거운 함성이 지금도 귓가에 맨돈다.

그리고 2010년 바야흐로 또 다시 남아공 월드컵으로 세계는 뜨겁게 달구워져 가는 것 같다.

하지만 여자들에게서 축구란...

그라운드를 누벼보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국제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을 응원하지만

국내경기는 어느팀을  응원해야되는지도 규칙을 알지도 못해 흥미를 잃어버리기 일쑤인 게임 축구..

이런 여성들의 무관심속에 축구는 어쩜 더이상 발전하지 못하는 게임중에 하나가 되기도 하는 것 같다.

때문에..

남아공 월드컵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축구의 규칙을 알아간다면

조금 더 재미있게 축구에 대해서 보지 않을까 싶더군요

그동안의 게임관련 규칙책은 어려운 단어와 딱딱한 내용이 여성들을 멀리 했다면..

축구 아는 여자는 여성들의 입장에서 쉽고 재미있게 규칙을 풀이해 주었기 때문에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올라가는 것 같아요!

특히

여성들이 좋아하는 축구선수들을 예를들어 설명하였기 때문에 이해도가 올라가면서

아하!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한답니다.

특히

남성들과 축구를 보면서 느끼는 여성의 심리상태를 꽤뚫어 보듯이 이야기 하는 부분에서는..

맞다 맞어를 연발하게 되더군요!

축구 아는 여자의 처음 소개글은 바로 축구 구장에 대해 소개하는 글로 시작됩니다.

이어서 각각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

핸드링, 코너킥, 또한 많은 여성들이 어려워 하는 오프사이드까지 소개가 끝난 후

각각의 포지션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갑니다.

저는 솔직히 스트라이커, 미드필더, 수비수정도로만 알았는데 각각의 포지션마다 선수의 특징에 따라

또 달리 부르는 호칭이 있더라구요~

올 여름

시원하게 달릴 축구선수들의 모습과..

시원한 맥주와 함께 축구를 보며 도란 도란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왠지 기다려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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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 한국사 3 - 조선의 건국부터 왜란과 호란까지 통통 한국사 시리즈 3
안길정 기획.글, 문정옥 글, 이동승.유남영 그림 / 휴이넘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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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 의례 엄마들은 역사책을 아이가 읽기를 바라죠.

하지만 어떤면에서 보면

아이들에게 역사책은 지루한 공부와 연관이 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처음 몇장을 펼쳐보고는 재미없는 책이라는 편견을 책을 덮기도 하죠.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어릴적 할머니가 들려주셨던 이야기는 우리의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도 많고

참 재미있게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또 한가지 제게는 예전 한문선생님의 수업이 생각나기도 한답니다.

한문 선생님은 한자를 알려주시면서 고사성어 이야기를 참 많이 들려주셨는데..

그 시간이 정말 재미있고 유익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그런 재미를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통통한국사

조건의 건국부터 왜란과 호란까지..

제목은 통통 튀는데..

부제는 참 딱딱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역사서라는 느낌이 팍팍 전해지지요~

책은 이성계가 명나라를 침공하려다 되돌아오면서 고려를 뒤 엎고 조선을 세우는 건국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딱딱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요~

하지만 그것은 부제만 그렇다고 할 수 있을것 같아요~

이 책은 역사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만큼 그에 대한 비화가 참 많이 담겨 있습니다.

이성계가 정몽주을 회유하기 위해 읊은 시와 그에 화답했던 정몽주의 싯귀..

아마 다들 아실거에요..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이몸이 죽고 죽어 일백번 고쳐죽어...

여기에 두문불출이 생겨난 유래의 이야기

태종이 형제들을 죽이고 왕이 된 사건등등...

그 비화를 통해 아이들은 재미도 느낄 뿐더러 큼직한 사건들로 인해 시대의 흐름이 어찌 돌아갔는지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이야기 구성이 되어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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