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책의 역사
주니어김영사 지음, 정해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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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봤을땐

딱딱하고 지루한 느낌이 강했다고 해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역사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딱딱함 때문이 아니었나 싶어요~

하지만

막상 책을 열면서 무척 흥미진진하고 책 속에 자연스럽게 빨려들어가게 만들어 주더군요.

책의 역사는

책을 통해 인류의 역사를 하나 하나 되집어 준답니다.

아이들이 알아야 할 역사적인 큰 사건이 책의 곳곳에 숨겨져 있기 때문에

저도 모르게 책속에 푹 빠져 들게 되더군요.

이 책은

예전 고대문명 시절 인류가 남긴 흔적에서부터 시작해..

종이와 필기구의 등장과 역사

인쇄술의 발달과정

그리고 책과 관련된 사건들이 종합적으로 등장하니...

아이들에게 빠질 수 없는 역사 지침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또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니 재미까지 더해져서 정말 좋더군요.

좀 아쉬웠던 건

인쇄술의 시작은 바로 동양에서 시작이 되고

특히 금속활자 인쇄술은 우리나라가 최초인데 반해서

과거 우리의 역사속에 기술자를 냉대하던 역사로 인해 인쇄술의 발달이 이루어지지 않은점이

무척 아쉽더라구요.

또한 지금은 손쉽게 보고 구할 수 있는 책이..

예전에는 엄청 힘들게 만들어지고 그 값어치가 대단했다는 것을

미처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책을 사랑한 왕...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책을 없앴던 사람들...

부나 돈이 아니어도 책의 가치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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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거위가 자라면 곰이 되나요?
카트야 게르만 글.그림, 유혜자 옮김 / 은나팔(현암사)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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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거위가 자라면 곰이 되나요?

참 엉뚱한 질문이지요~

엉뚱하지만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 질문이랍니다.

하마터면 여우의 결혼기념일 식사가 될뻔한 아이거위 알..

여우가 길을 가다 우연히 곰을 만나게 되고..

아기거위는 여우의 식단에서 벗어나 곰의 품에서 깨어납니다.

곰은 자기와 다른 새로운 동물을 의아하게 바라보지만...

아기 거위는 처음 본 곰이 자신의 엄마인줄 알지요~

곰에게는 낯설기도 하고 성가신 존재로 아기거위가 다가옵니다.

하지만

자신을 엄마인줄 아는 아기 거위를 그냥 떨어뜨려 놓을 수 없지요!

그때 생각한 것이 바로 아기거위와 자신의 다른점을 알려주면

아기거위를 멀리 할 생각을 하지요~

곰은 열심히 생각합니다.

아기거위와 자신의 다른점...

자신만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그건 바로 나무에 오르기, 빨리 달리기,  그리고 수영하기였지요~

아기거위가 할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아기거위는 너무나 쉽게 곰이 하는 행동을 따라합니다.

곰은 생각을 바꾸지요~

어쩌면 아기거위가 자신의 새끼일수도 있을것이라고...

이 책이 닮고 있는 의미는 바로 이 마지막 부분에 있답니다.

나와 다른 존재이지만 나와 같은 행동을 하고 생각을 하면 바로 나의 또 다른 모습이 되는 것..

어쩜 친구 사귀기가 바로 이런 행동유형을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나와 다른 사람이지만..

우리는 친구에게서 나와 같은 어떤 성향을 찾아냅니다.

그런 성향으로 인해 자신을 다 내보이게 되고 친해지는 것이지요~

사회성의 첫 걸음을 동화를 통해 보여주는 책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이를 키우다 보니..

내 아이가 친구들과 어떤 관계에 놓이느냐도 참 중요한 사항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물론 가족이라는 작은 틀에서 아이들이 사회성을 배워나갈 수 있겠지만

그 안에서 다 보여주기는 힘든 것 같아요.

바로 나와 다른 그러면서 나와 같은 사람을 찾는 방법

이 책을 통해서 알려주면 어떨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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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에 만나!
울리히 흄 지음, 유혜자 옮김, 요르그 뮬러 그림 / 현암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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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에 만나...

책 표지를 보면 펭귄 두마리가 큰 가방 하나를 사이에 두고

비에 지친듯한 표정으로 쉬고 있는 모습이 보일거에요~

도대체 표지의 일러스트와 제목은 무슨 상관관계일까 궁금하시죠!!

요즘은 지구 온난화 때문에 날씨가 참 뒤죽 박죽이잖아요..

이렇게 뒤죽 박죽인 날씨

언젠가 한번 경험해 본적이 있지요~

바로 인간의 시기와 질투로 하나님이 노해 비를 내리셨던 그때...

하나님은 대멸종을 막기 위해 노아를 통해 방주를 만들게 하시고 각각의 동물들을 한쌍씩 태워 멸종을 막았던

그때 있었을 법한 이야기를 동화를 통해 만들어 낸 책이에요.

때문에 처음엔 조금은 심오한 느낌... 읽으면서는 사건의 해결과정이 궁금해서 뒷장을 펼치게 하는 마력이 있는 책인 것 같아요.

또 모든 동물들에게 소식을 알리는 비둘기의 깜박거림으로 잃어버린 그 무언가는 큰  반전을 주기도 하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저에게 크게 다가왔던 것은 바로 친구와 이웃에 대한 생각이에요.

노아의 방주 당시...

각 동물들 한쌍씩 방주에 올라탔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만약 내가 그 동물들의 입장이었다면..

누구를 고를까요...

함께 갈 사람을...

소식을 받은 사람은 많은 고민에 휩싸일거에요~

이 책속의 주인공 펭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함께 있던 친구가 하나님에 대한 원망 친구들에 대한 원망을 남긴채 잠시 떨어져 있는 사이

노아의 방주에 타라는 비둘기의 전언...

두 친구는 한친구를 남겨 놓고 가지 못해 그를 큰 가방에 넣어 방주에 타지요.

비둘기에게 들킬지 모른다는 걱정과 비둘기의 구박을 담은채..

하지만

펭귄들은 자신의 친구를 버리고 오지를 못합니다.

또한 마지막의 반전이 참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비둘기가 잃어 버린것...

그건 바로 비둘기의 짝이죠.

또한 펭귄은 물속에서도 살기 때문에...

굳이 방주를 타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이 재미를 더해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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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우주소년 리키 로켓 1 - 망치대가리 행성으로 날아온 선물 도시락 47
슈 레이너 글.그림, 박수현 옮김 / 사파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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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만 즐거움이 가득한 망치대가리 행성...

그곳에 있는 유일한 지구인 가족 리키로켓에 대한 이야기에요~

우리와 다른 외계인들이 함께 어울려 사는 망치대가리 행성..

그곳에 사는 외계인들은 우리와는 다른 모습, 또 우리와는 다른체질, 우리와는 다른 습성을 가지고 있지요~

어찌보면

지구인 친구가 없어 외로울 것 같지만..

우리의 주인공 리키로켓은 망치대가리 행성의 다른 친구들과 즐겁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하고 있지요.

1권은 두가지의 사건을 주제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요..

첫번째 사건은 망치 대가리 행성으로 날아온 선물이라는 이야기에요~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 어떤걸까요?

과자와 사탕 음료수 그리고 초콜렛 아마 싫어하는 친구들이 없을 거에요~

하지만 우리와 다른 외계인들도 초콜렛을 좋아할까요~

우리와 다른 외계인들에게서 나타나는 초콜렛에 대한 반응이 참 재미있었던 내용이랍니다.

외계인과 우리와의 다른점...

흠.. 먹거리에서도 있네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를 이용한 소재가 참 재미있네요~

두번째 사건은 바로 우주놀이공원 보그월드에 대한 이야기에요~

외계인 아이들 역시 놀이공원 참 좋아하지요~

특히..

어른들이 위험해서 하지 말라는 일을 하는건 외계인이나 지구인이나 똑같은거에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에 나오는 연예인을 좋아하는 것도 마찬가지고요~

보그월드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위험한 사건이 리키로켓에게 벌어지는데..

뜻밖에 리키로켓이 좋아하는 tv 인물이 등장하네요~

 

이 책은 지금 우리 아이들이 한번쯤 겪어 봤으면 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

아이들이 더 좋아할 책이지요~

또한 우주 공간과 외계인에 대한 끝없는 상상력을 불러 일으켜 줄 아주 좋은 이야기가 담겨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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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우주소년 리키 로켓 2 - 우주정거장에서 보낸 주말캠프 도시락 48
슈 레이너 글.그림, 박수현 옮김 / 사파리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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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우주소년 리키로켓의 두번째 시리즈물이랍니다.

이번권 역시

아이들의 상상력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두가지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바로 우리 아이들이 항상 기다리는 캠프의 이야기와 우리와 다른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요번권에서는

1권에서의 나쁜 친구의 다른 모습과

외계인들의 또 다른 특징이 담겨 있답니다.

어쩜 단것을 좋아하는 건 우리 지구인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첫번째 이야기의 제목은 우주 정거장에서 보낸 주말캠프 이야기인데요..

아이들의 동화지만..

ㅎㅎ 복선이 깔려 있는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 구성이 더 재미를 주네요~

주말 캠프를 가게되면...

친구들과 함께 잠을 잔다는 즐거움을 놓칠 수 없지요.

또 개구진 친구들은 친구들을 놀려 먹을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고요.

요번 이야기는 두가지 모두가 담겨 있답니다.

친구들과의 잠자리중에 리키로켓이 싫어하는 친구의 아이같은 잠버릇...

그것을 알게된 리키로켓때문에 망치 대가리 행성의 우두둑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네요~

두번째 이야기는

리키로켓 가족이 만든 지구 쿠키덕분에 하늘로 붕붕 뜨게된 우주인 가족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어쩌지요~

우주인 가족은 바로 리키로켁 아버지가 다니는 회사의 사장님가족인데요~

리키로켓의 가족은 조심하였지만...

우리와 너무나 다른 외계인 가족이기 때문에...

함께 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해해 주는 외계인 가족...

외계나 지구나 모두 이해해 준다면..

분쟁없이 행복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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