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통방통 받아올림 ㅣ 신통방통 수학 4
서지원 지음, 이동희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지금은 5학년에 올라가는 첫째 아이...
아마 7살 무렵즘 될 것 같네요.
당시 아이는 6살 무렵부터 어린이집에서 수학공부를 햇던 기억이 납니다.
6살 무렵 잘하던 덧셈을 몇달 쉰 후
7살이 되면서 다시 시작을 했는데..
오히려 6살 당시보다도 못하더군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아무래도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중에서도 엄마 아빠가 아무리 설명을 해 주어도 이해를 못했던 부분이 바로
더해서 10이 넘어가는 수였던 것 같아요.
가르기의 의미.. 보수의 의미를 아이는 이해를 못했던거죠..
아마 그 당시에 이 책이 있었다면..
아이에게 조금은 쉽게 덧셈을 설명해 줄 수 있었나 싶지 않아요.
아이 역시 덧셈에 첫발을 내디딛지만..
부모 역시 덧셈을 가르치는데는 초보선생님일 것입니다.
좀더 쉽고 명확하게..
또한 한번의 교육으로 다시는 잊혀지지 않는 교육법이 있다면 어떤 부모던지 환영할 것입니다.
이 책이 바로 그런책이 아닌가 싶어요~
서울에서 내려온 인기는 부모님께는 '최고인기'라는 자랑스러움과 귀여움이 가득한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시골 5총사들에게는 발꾸락이라는 냄새나는 별명을 가지고 있지요.
왜 발꾸락일까요?
바로 덧셈 뺄셈을 잘 못해 손가락 발가락 다 사용해서 덧셈뺄셈을 하기 때문이지요.
우연히..
구미호를 잡으러 간 날..
숲속의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5총사는 모두 산 아래로 가고..
달리기가 느린 인기만 길을 잃고 헤메게 됩니다.
비는 부슬 부슬 내리고 인기는 무섭기만 하지만 낡은 집을 발견하고 거기에서 미호와 만나게 됩니다.
수에 약한 인기에게 미호는 받아올림 받아내림 노래를 통해 또 가르기를 통해 덧셈 뺄셈을 쉽게 익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처음 한자리수도 어려웠던 인기..
마을로 내려갈때는 세자리수까지도 척척 해내는 수학 박사가 되지요~
책속에는 덧셈 뺄셈에 대한 아이들의 두려움의 마음이 인기를 통해 펼쳐집니다.
세상에서 최고로 어려운 문제..
우주에서 최고로 어려운 문제..
아마 아이들이 느끼는 수학에 대한 두려움은 같을 것입니다.
그것을 얼마나 아이가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느냐가 바로 부모의 몫이죠..
수학은 어려운것이 아닌..
쉽고 재미난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
이 책을 통해..
또 부모의 마음으로 알려주면 어떨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