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에 이어 고스트램프 2권이 제 손안에 들어왔네요~
워낙 흥미진진하게 읽은 책이라 2권이 몹시 기대되었는데 제 기대에서 벗어나지 않더군요~
1권은 주인공 호팔일이 풍수를 알게되고 무덤을 찾아 나서게 되는 원인과 이유가 책의 내용이었다면 2권 [야인골의 비밀지하요새]는 그야말로 실전으로 접어드는 이야기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근데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것은 그야말로 간이 큰 사람들이나 도굴같은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책 속에는 우리가 모르는 미지의 생물체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오지만 동양의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귀신"역시 등장하기 때문에 왠만한 강단 없이는 하지 못할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권의 시작은 호팔일과 뚱보가 하던 사업을 접고 자신들이 "지식청년"으로 지내던 내몽골로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내몽고 사람들은 그들이 따뜻이 반겨주게 되지만 이미 우심산은 대지진으로 갈라져 지하무덤이 드러나 정부의 발굴대가 이미 발굴했다는 이야기에 둘은 많은 낙심을 하지만 내몽고 사람들이 부업으로 삼고 있던 도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연자의 아버지로부터 귀족의 무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호팔이와 뚱보도 야인골로 도굴을 떠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이에  연자의 아버지는 호팔일과 뚱보에게 "자영"이라는 토박이 여자아이를 길 안내자로 소개해주게 되고
자영이 데리고 있던 늑대개와 사냥개를 데리고  강강마을 사람들의 배려로 길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흑풍구 야인골에 도착한 일행은 야인골에 달이 떠 오를때 풍수를 이용해 귀족 무덤의 위치를 알아내지만 일행이 위치를 알아내는 동안 야영지는 정체 모를 괴물의 습격으로 말 한마리를 잃게 됩니다.
말은 배가 갈리었고 습격자는  말의 내장까지 끌고가는 흔적을 남기게 되고 흔적을 쫒던 중 자영은 일본군의 시체가 있는 움집을 발견하게 되고 일행은 도굴을 서두르게 됩니다.
드디어 무덤벽에 구멍이 뚤리고 내부의 가스의 유독성을 알기 위해 참새를 넣게 되나 참새가 독가스로 질식해 죽자 방독면을 준비하지 못했던 일행은 시간을 두었다가 부적과 검은 당나귀 발굽과  찹쌀(귀신액막이용)을 품고 무덤으로 발을 내딛게 됩니다.
묘실의 벽화를 보아 장군의 무덤으로 추정되나 순장된 시체와 갑옷, 자기, 접시 밖에 없어 일행은 실망을 하지만 주실로 들어가 관뚜껑을 열었더니 시체가 쥐고 있던 옥기 두개가 있어 도자기나 접시는 버려둔채 옥기만 가지고 나오려고 하였지만 그들이 나오려는 순간 등불이 꺼져 버리고 일행은 두려움에 귀신과 도자기로 흥정을 하지만 불이 다시 꺼지며 도자기가 날아오고 관 뚜껑이 날아와 유일한 출구를 막아버린다.
그리고 관 속 시체가 붉은 털이 온 몸에 난 야수의 모습으로 벌떡 일어납니다.
푸른 야수는 알고 있으나 붉은 야수에 대해선 처음 보는 호팔일 업친데 덮친격으로 출구는 막히고 사냥개와  총도 없는 맨 몸으로 야수와 싸워야 하는 위기의 순간 이때 가지고 있던 당나귀 발굽을 야수의 입에 넣으려 하지만 야수의 힘이 강해 도저히 입에 넣을 수 없는 상태가 되고 일행은 마침 묘실에 있던 낡은 무기 랑아봉을 이용해 야수를 공격해 보려 하지만 그것마저 쉽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이때 우연히 발견한
깊은 통로가 보이는 구멍이 있어 우선 야수로부터  몸을 피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이 피한곳은 바로 관동군의 비밀지하 요새였고 일행은 일본군의 격납고로 피해 야수의 위협에서는 벗어낫지만 출고가 없는 상태로 많은 무기들이 오랜기간 방치돼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자영은 갑자기 통로에서 뛰어나오는 어린애를 보았다는 말을 하고 호팔일은 이런 상태에 매우 불안해 합니다.
이에 뚱보는 혁명가를 부르면 호팔일에게 다시 기운을 복돋아주게 되고 일행은 다시 그곳에서 출구라고 써 진곳을 찾아 출발하게 됩니다.
하지만 뚱보와 자영을 먼저 보낸 호팔일이 무언가를 발견하고 뒤로 도망가려는 순간 차가운 침이 등에 꽂히는 듯한 강한 충격으로 세 명은 바닥으로 구르게 되고 뚱보 역시 어린아이를 보았다는 이야기를 하게 됩니다.
또한 출구는 바로  흡혈박쥐의 소굴로 수천 마리의 박쥐를 향해 총을 쏘며 막아내지만 호팔일은 가장 큰 박쥐에게 공격 당할 뻔한 위기를 뚱보가 도움으로 모면하고 팔일이 등에 느꼈던 전기에 감전된 듯한 충격을 받았던 등쪽은 나중에 보니 어린아이의 손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으며 이로 인해 일행은 어린아이 귀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공포에 휩싸이지만 출구 옆의 기밀문을 열어보는데 나타난 것은 10 여 개의 큰 관이었다.
그 중 유독 눈에 띄는 석관이 있었는데 다른 관과 달리 잘 열리지 않고 힘들여 열어본 석곽 안에는 세월이 지나도 선명한 아름다운 문양의 화려한 관이 있었는데 시체는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고 썩어 있었고 양쪽에 자영과 뚱보가 보았다던 아이들이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서 있었다.
바로 아이들은 무덤 주인의 죽음에 같이 순장된 어린아이들로  수은으로 중독된 미라였고 호팔일은 할아버지를 통해 들은 이야기를 통해 (살아있을 때부터 수은을 먹이고 머리, 등, 발바닥 등에 구멍을 내 수은을 부어 넣는 잔인한 방법)억울하게 죽은 아이의 영혼을 달래줄 생각에 잘 묻어주기로 결심한 일행은 외투로 아이들을 감싼 후 다시 붉은 야수가 있는 유일한 출구로 가기로 합니다.
일행은 다시 기력을 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죽은 박쥐를 구워먹기로 하는데 고기냄새를 맡고 나타난 거대늘보 떼의 공격을 받고 쫓기게 되고.
아이들의 시체는 자기들을 두고 갈까 세 사람을 넘어지게 하고 아이시체를 등에 업고 도망쳐야 하는 일행과 나무늘보와의 사투가 벌어지고 결국 나무늘보를 총으로 맞추지만 그들을 죽이진 못하게 되고 총을 맞아 더욱 난폭해진 나무늘보는 일행을 죽기 살기로 쫒아 오는데 첩첩산중이라 앞에선 붉은 야수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게 됩니다.
앞으로 갈수도 뒤로 갈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 하지만 하늘이 그들을 도왔을까요? 바로 이런 상황이 그들을 도와 줘 거대늘보와 붉은 야수가 서로 마주치게 되고 결국 그들의 싸움이 되어  구사일생으로 살아나게 되지만 야수와의 싸움에 이긴 거대 늘보가 마지막까지 따라와 결국  일행은  묘실천장의 화용유를 터뜨려 불을 지르게 됩니다.
그 와중에 뚱보의 엉덩이가 화상을 입지만 다행히 일행은 무사히 탈출에 성공하지만 그들의 목숨까지 내 놓고 고생한것에 비하면 소득은 너무나 작았지만 목숨을 건진 것 만으로도 다행으로 생각하기로 하고 피곤에 지친 몸으로 두 아이를 정성껏 묻어주고 늑대개가 사냥해 온 멧돼지로 저녁을 먹는데 그 동안에도 무덤에서 꺼내온 옥기는 계속해서 색깔이 바뀌어 혼란스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일행에게도 수확물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일본군의 요새에 가득했던 무기로 일행은  물건을 다 싣고 갈 수 없어 마을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해 물건을 옮기기 시작합니다. 
공산품이 턱없이 부족했던 마을 사람들에게 일본군의 요새는 그야말로 보물창고로 마을 사람들은 너무나 좋아하지만 군용외투, 일본군 군화, 발전기 등40여명의 마을사람들은 팀을 나눠서 열심히 옮겨도 겨울이 오기 전에  다 옮기기 힘들어 이듬해 다시 오기로 합니다.
마을사람들에게 아이들을 위해 종이돈을 태워줄 것을 부탁하고 강강마을에서 흥겨운 잔치를 벌인 다음 돌아 온 뚱보와  팔일은 금니에게 물건을 보여주지만  금니는 냄새를 맡고 혀로 맛을 보더니 골동품에 대한 일장연설 후에 뚱보의 재촉을 받은 후 일명 ‘나방이무기무늬쌍리옥’ 이라 부른 옥기의 가격은 얼추 4,5만 위안 정도 될 것이나  고분에서 본 북송시대의 자기가 훨씬 더 값이 나갈거라며 지금의 안목으로는 힘드니
공부 좀 더 하라는 금니의 말에 크게 깨닫는 호팔일 최고의 명당을 찾아 제대로 한 번 해보겠다는 열의를 불태우며 3권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며 2권이 끝나네요~
계속되는 설전 손에 땀을 쥐는 이야기의 흐름으로 2원 야인골의 비밀 지하요새 역시 순식간에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궁금한것이 마지막에 무덤을 불을 지르게 되는데 바로 옆이 무기고였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것은 조금 이해할 수 없었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소재가 참 많이 등장했던 것 같아요~ 흡혈박쥐라던지, 거대늘보, 붉은 야수 또한 여기에 무덤의 주인으로 인해 순장되는 어린아이들의 비극적인 죽음은 많은 생각을 불러 일으키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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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미니북을 접하였을땐 조금 낯설기도 하고 또 빼곡히 차 있는 작은 글씨가 부담스럽기까지 했다.
하지만  막상 책을 읽어 내려가니 시간 가는줄 모르고 책의 매력에 푹 빠지고 말았다.
책의 표지를 보면 "동양의 인디아나존스 그 탐험이 시작됐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아마 그 문구에서 감히 책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여기에 나는 인디아나 존스 그 이상의 매력이 이 책안에 들어 있다고 본다.
중국이라는 무한한 대륙에서 펼쳐지는 신비스럽고 기이한 이야기를 담기에는 아마 한권으로 부족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주인공 호팔일이 나라는 1인층 관점에서 펼쳐진다.
"호팔일"이 처음 시작하는 이야기는 자신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의 할아버지 "호국화"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이 책은 시작된다.
호팔일이 사건의 중심으로 들어가는 배경에는 바로 호국화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호국화는 지주 집안의 아들로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부자는 삼대 못간다"는 말이 있듯 집안의 재산을 말아먹는 아편쟁이로 전락한다.
그는 많은 재산을 물려 받았지만 아편으로 모든 재산을 탕진하고 외삼촌의 돈을 뜯어내기 위해 결혼을 한다며 은화 20냥을 얻어냅니다.
그리고 "종이인형"을 집안에 들여 놓고 아내를 보러 온 외삼촌에게 아내가 아파 뵙지를 못 할 것 같으니 멀리서 보라고 합니다.
하지만 워낙 문제를 많이 일으킨 호국화이기에 외삼촌은 호국화의 아내를 직접 보려 하며 둘 사이에 실갱이가 생기는 중 갑자기 "종이 인형" 이 일어나 호국화의 외삼촌을 맞이합니다.
긴급한 위기에서 벗어나긴 했지만 호국화는 "종이인형"에 대한 불안한 마음을 떨쳐 버릴 수 없습니다. 결국 종이인형을 태우려고 했지만 종이인형은 배은망덕한 놈이라며 호국화를 혼내주며 혼인하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아편에 중독되어 있어도 귀신과 같은 종이인형과의 결혼은 끔찍했던 호국화는 거절을 하게 되고 종이 인형은 자신의 무덤에 금은보화가 많으니 나중에 돈이 필요하면 찾아 오라고 합니다.
호국화는 그런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아편을 끊을 수 없었고 결국 집안의 모든 재산을 탕진하게 되는데 이때 호국화와 함께 아편에 빠진 늙은쥐가 있었으니 호국화는 그와 친구가 되었다. 어느날 더 이상 아편을 살 수 없는 상황이 되자 호국화는 그 늙은쥐에게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 하는데 그때부터 늙은쥐는 어디에선가 은화를 구해온다.
늙은쥐의 은화로 다시 아편을 할 수 있는 호국화는 행복했고 늙은쥐를 극진히 보살폈지만 어느날 호국화를 싫어하는 "왕이강자"라는 사람에 의해 늙은쥐가 죽게되고 호국화는 그를 칼로 중상을 입힌다.
이 사건으로 호국화는 보안대장에게 끌려가지만 그가 늙은쥐에 대한 의리에 대해 이야기 하자 보안대장은 그를 높이 사 자신의 부하로 두게 된다.
이렇게 군 생활을 하게 된 호국화는 배짱이 두둑해져 예전 종이인형에게 들었던 말이 기억에 떠 올라 그 무덤을 찾아가자 정말로 많은 보석이 있었지만 그 무덤은 강시의 무덤이었던 것이다.  결국 그는 강시에게 심장과 간을 빼앗기고 여자를 잡아오라는 명령을 듣게되어 혼인을 빙자하여 시골처녀를 데리고 그 무덤을 찾아가는 도중 손선생이라는 풍수도사를 만나게 되고 그의 도움으로 강시를 처단한다. 후에 그는 손선생의 제자가 되어 아편도 끊고 올바른 생활을 하지만 손선생은 강시와의 싸움에 얻은 독으로 일찍 죽음을 맞이한다.
죽음을 맞이 하며 손선생은 자신의 제자에게 많을 것을 전하지 못한것을 아쉬워 하며 [십육자 음양 풍수비서]라는 책을 전해주게 된다.
이 책은 바로 이 [십육자 음양 풍수 비서]의 해석으로 인해 전개되는 이야기다.
중국의 공산화로 많은 변화를 겪으면서 호국화 집안은 지주 집안이라는 이유로 모든 재산을 뺏기게 되지만 호팔일은 할아버지가 몰래 숨겨둔 이 책을 가지게 되며 "지식청년"으로 시골로 쫒겨가면서 조금씩 읽은 이 책의 내용으로 어느정도 풍수를 볼 수 있게 된다.
우심산에서 곰에 쫒기다 귀신의 숲으로 들어간 일 그리고 전쟁에 참여하면서 곤륜산의 불 무당벌레, 도룡농과 패왕도룡농을 접하면서  곤륜산을 빠져 나오는 모든 일이 바로 풍수와 직 간접적인 영향을 겪으면서 호팔일은 풍수에 관해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되고 군대를 제대한 후 그의 친구 "뚱보"와 테이프 장사를 하던 중 우연히 "금니"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그의 탐험의 시작을 예고한다.
이 책에는 귀신과 관련된 이야기 혹은 미지의 생물과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강시와 옛 고분속에 살아 있는 사람과 함께 파묻힌 고대 왕후의 능, 살짝 몸에 닫기만 해도 사람의 몸을 순식간으로 태우는 불 무당벌레, 그리고 이미 과거속에 사라졌지만 중국의 무한한 땅덩어리 깊은 산속에 살아 있는 패왕도룡농 그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진 못했지만 "나"라는 관점에서 이 책은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생동감 있게 마치 눈 앞에서 펼쳐지는 양 이야기를 진행해 나가기 때문에 책의 내용에서 잠시도 눈을 돌릴 수가 없다.
아마 영화로 상영이 된다면 그 긴박한 상황이 2시간 이상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이 든다.
여기에 이 책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긴박한 상황이 쉴 새 없이 펼쳐지지만 이 책은 주인공 "호팔일"이 고분을 왜 탐험하게 되는지를 알려주는 그냥 맛만 보여주는 책이라는 것이다.  때문에 이후에 나올책에 대한 기대와 흥미는 상상을 불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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