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스웨덴 작가, 헤닝 만켈이 쓴 추리소설, '다섯번째 여자1, 2'를 다시 읽었다.
내용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다시 읽어보니 거의 하나도 생각나지 않았다.
덕분에 매우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었다.
한밤중에 읽는데 자꾸 오싹오싹했다.
표지그림이 너무 음침하게 느껴져서 도중에 표지를 싸가지고 읽을 정도였다.
오, 축복받은 나의 망각능력이여.
책을 다시 살 필요가 없겠다.
그냥 집에 있는 책들을 다시 읽으면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