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기사를 쓰는 요령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누가 보아도 대체로 그럴 듯하게

따라서 어느 누구에게도 진실이 아니도록...

현실은 너무나 구체적이어서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로 요약이 불가능하다.

그 안에 알맹이는 쏙 빠져 있는 것 같다.

TV의 뉴스도 마찬가지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의 이야기일 경우(그럴 경우가 대부분이다)

앵커가 하는 말이 사실이겠거니, 기자가 하는 말이 사실이겠거니 쉽게 믿어버리고 만다.

게다가 KBS, MBC, SBS 3개 방송사의 9시 뉴스는 내용도 관점도 너무나 똑같아서

어떤 높은 사람이 오늘은 이런 뉴스를 이런 방향으로 내보내라고 지시를 내리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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