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슬기로운 디지털 시민입니까? - 건강한 디지털 세상을 여는 미디어 리터러시 행동하는 어린이 시민
루차 소토마요르 지음, 이트사 마투라나 그림, 남진희 옮김 / 다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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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만 들어가도 손에 쥐어주게 되는 것이 스마트폰!

식당에서 가만히 있게 하려고 틀어주는 것이 유투브!

우리 아이들의 디지털 세상은 건강한 것일까요?

아이가 올바르게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 그에 대해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 있어요

바로 <우리는 슬기로운 디지털 시민입니까?>라는 책입니다


매일 체크하는 날씨, 뉴스거리 등등

인터넷은 너무나 친숙한 플랫폼이에요

그럼 대체 인터넷이 뭐지요?

우린 이걸 어떻게 잘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 책에서는 인터넷이란 무엇이며 그 작동원리와

누구나 주목받고 싶어하는 데 사용하는 SNS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그런데 이 인터넷세상도 하나의 사회에요

지켜야 할 룰이 있고 매너가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어요

이제 어린이로서 어떻게 매너를 지켜야 하는지

미래의 디지털 세상은 어떻게 될 것 같은지 궁금한 점을 같이 풀어갈 수 있는 목차입니다

최초의 인터넷이 언제 탄생했는지

그리고 어떤 배경에서 탄생했고,

처음으로 전송된 사진은 무엇이며,

처음으로 사용한 이모티콘은 하트라는 것 등등

어린이들이 태어나기 훨씬 전의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해주고 있어요

아주 먼 옛날 이야기인 것 같지만

실제로 그리 멀지 않은 얼마전 이야기에요

책에 흥미로운 부분이 여기에요

이모티콘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데

과연 이모티콘만으로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거죠

밑에 4줄이 이모티콘만으로 이루어진 글인데요

과연 어떤 이야기일까요?

각자 해석이 다르기때문에 매번 다른 이야기가 나올거에요

전 이렇게 생각했어요

채소는 너무 맛없어 우웩!

토끼나 먹고싶어하는 거잖아

난 사탕이 좋다고!

이런식으로요 히힛

책을 읽으면서 이 페이지가 참 마음에 들었어요

우리가 알고있는 인터넷 세상을 잘 알고 있는지

맞을까? 틀릴까?로 대답을 해주는 코너에요

나의 생각과 다른 대답이라서 놀랐던 부분도 있었죠

특히 SNS에 한 번 올린것은 절대로 지울 수 없다!

개인의 사생활을 남의 허락없이 마구 올리는 것은 옳지 않은것을 잘 배워야하고

실수로 좋지않은 자료를 올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에요

정말 조심 또 조심해야하는 세상이 되었어요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 머리속에 새기고요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읽으면 정말 유익한 책이에요

인터넷과 모바일 게임과 유투브에 익숙해져버린 아이들이

올바른 인터넷 사회인이 되기 위해서

같이 읽고 공부할 수 있는 책인것 같아요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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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仁祖 1636 - 혼군의 전쟁, 병자호란
유근표 지음 / 북루덴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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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인조에 대해 파헤친 책이 세상에 하나 더 탄생했습니다

바로 <인조 1636>이라는 책이지요

1636은 1636년 즉, 병자년에 일어난 병자호란을 말해요


이 책의 저자는 무려 20년간 성곽과 병자호란을 연구한 학자 유근표씨 입니다

서울성곽 탐방안내도를 완성하고

서울성곽 안내와 역사를 강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 이 책은 어떤 식으로 병자호란을 다루는지 목차부터 봅시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병자호란 전 인조, 병자호란 중 인조, 병자호란 후 인조

우선 광해군을 몰아내던 시절부터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는

이괄의 난과 누르하치와 홍타이지를 다루며 전반부를 이끌어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병자호란이 발발하는 때부터 시작하여

강화도에서 일어난 일과 그 유명한 삼전도의 굴욕을 중반부에서 다룹니다

삼전도의 굴욕이 얼마나 비참한 사건이었는지 절절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마으로 소현세자에 대한 이야기와

청과 명나라의 상황을 함께 다루어주며

소현세자의 죽음을 비롯하여 안타까운 끝맺음을 후반부에서 다룹니다

그리고 작가가 중요하다고 여기는 남한산성에 대한 이야기도 부록에 있어요

책을 읽으며 좋았던 부분은 바로 이런 설명란인데요

특히 '조선의 시간'을 다룬 부분은 명확한 설명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12시진으로 나누는 방법은 12지신을 알고 있어서 이해가 쉬웠는데

이걸 더 자세하게 정시법과 부정시법으로 나누고

낮시간은 12시진을, 밤시간은 5경법을 주로 썼다는 설명을 들으니

옛 문헌을 읽거나 조선시대를 다룬 소설을 읽을때 아주 유용하겠더라고요

이 외에도 작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이렇게 색이 다른 박스에 넣어서 설명을 해주어서 참 좋았습니다

역사를 다룬 책을 보면 지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도 지도가 몇군데 나옵니다

177쪽의 병자호란 중 근왕군 전투 지역에 대한 지도나

265쪽의 조청 연합군의 가도 정벌과 가도 위치도에 대한 지도,

부록에 실려있는 남한산성의 지도가 바로 그런 자료에요

지도를 보면서 설명을 읽게 되면 그 상황이 눈에 더 잘 펼쳐지는 듯 하여

지도 보기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좋은 책이었습니다

친척이 마침 남한산성 근처에 살고 있어서

다음에 그 친척집에 놀러가면 남한산성을 둘러보며

인조와 병자호란에 대해서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려운 책이었음에도 작가분의 열의가 마음껏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방대한 자료를 다 보고 정리를 해서

필요한 자료를 적재적소에 넣고

정확한 일자와 사람의 이름 등을 넣어서

이 책만으로도 매우 중요한 정보서가 될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그동안 임진왜란, 병자호란 등 이름만 듣고

수박겉핥기처럼 느꼈던 난을

이렇게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역사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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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가 사랑한 노래 - 빈(Wien)에서 만난 불멸의 음악가들
어은정 지음 / 모요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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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합스부르크 600년 전시회를 다녀와서 그런지

오스트리아 빈에 꽂혀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만나게 된 또 하나의 빈을 중심으로 한 책!

바로 <소프라노가 사랑한 노래>입니다

빈에서 만난 불멸의 음악가들 이야기를 들려주는 재밌는 책이었어요


저자인 어은정씨는 소프라노이자 성악예술연구가입니다

존경하는 작곡가들의 노래가 탄생한 곳을 직접 찾아가는 노력을 하는데요

이 책이 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아마도 제일 많이 들추어본 페이지일 것입니다^^

저는 지도 보는걸 참 좋아해요

이 책에도 이렇게 빈의 23구에 대한 지도와

빈 시내, 즉 '링슈트라세'에 대한 지도가 따로 나와서 보기 좋았어요!

책을 읽으면서 장소가 나오면 그 주요 건물이 어디 있는지

지도로 한번 더 찾아보고,

몇 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그 구는 어디에 위치해있는지

다시 한번 체크해보는 등 빈번하게 보게 되는 페이지입니다^^

그럼 어떤 작곡가들을 소개하는지 목차를 볼까요?

하이든을 시작으로 모차르트, 베토벤, 슈베르트

그리고 브람스를 거쳐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후고 볼프,

구스타프 말러 등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브람스 박물관 이야기가 나올때 이렇게 작곡가들의 흉상 사진이 나와요

이 책에서 소개한 작곡가들의 순서대로 나와서 더 좋았어요^^

작곡가들의 출생지부터 전성기에 일했던 곳, 그리고 장례를 치른 성당과 묘지의 위치 등등

살았던 집의 모습과 각 작곡가과 관련된 박물관을 다 다니면서

그 곳의 모습을 최대한 전해주려는 작가님의 노력이 너무나 잘 전달되었습니다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듯한 곳까지 구석구석 소개를 해주셔서

마치 빈에 놀러온 듯한 느낌이었어요

나중에 오스트리아를 가게 되면

이 책에 나와있는 곳을 중심으로 다녀봐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그만큼 정말 알찬 책이었어요

모차르트의 영화 '아마데우스'도

베토벤의 영화 '불멸의 연인'도 다시 보고 싶어지더라고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읽어도 사진과 함께라 더 재미있었고

모르는 내용은 더 빠져들면서 읽었던 책이에요

특히 클림트의 '베토벤 프리즈'를 자세하게 소개해준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클림트의 그림을 좌, 중간, 우 모두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그에 대한 설명을 해주니 베토벤과 베토벤 프리즈라는 작품이 더 잘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베토벤 프리즈라는 작품을 보러 가고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제일 기대했던 부분이 이 큐알코드 부분이에요^^

있을까? 했는데 있더라고요!

하루에 한 작곡가 이야기를 읽으면서

해당 곡이 나오면 이렇게 큐알인식해서 음악도 듣고

그날 하루를 그 작곡가의 음악을 틀어놓으며 보내기도 했어요

이 책 덕분에 클래식이 더 친근해진것 같아요

그리고 너무 재미있는 여행을 함께한 기분이에요

덕분에 일반 여행으로 갔다면 못 보았을 공간을 알게 되었습니다

클래식을 좋아하는 분도 처음 알게 되는 분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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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당신을 위한 그림책, You
아델 타리엘 지음, 밥티스트 푸오 그림, 이찬혁 옮김 / 요요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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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이 그림책은 코로나를 겪은 우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번역을 악동뮤지션의 이찬혁이 담당했어요!

그래서 더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글은 아델 타리엘

그림은 밥티스트 푸오

번역은 악동뮤지션의 이찬혁

그런데 글과 그림은 프랑스인이라서

사실은 밥티스트가 아니라 '바티스트'라고 읽어야 맞아요

프랑스에서는 바티스트라고 읽습니다!

이찬혁군은 아무래도 영역된 책을 번역해서 그런거 같아요

책 제목도 NO ONE이니까요

즉, 중역이겠죠...

프랑스어 -> 영어 이 책을

영어 -> 한국어로 번역한 책이니 중역.

그림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따뜻한 색연필 느낌이 가득해서 좋았습니다

치유되는 한 폭의 그림들이었어요

번역이 조금 어색한 부분도 있었지만

번역가에겐 그게 최선이었겠죠?

가사를 잘 쓰니 그렇게 번역한 이유도 있을테고요


아무도 없는 미술관을 나타낸 그림인데 전 여기서 한번 철렁했어요

좋아하는 미술관 전시회등도 다 문을 닫아서 이런 모습이었겠구나... 생각하니

쓸쓸하면서도 동시에 관리하는 사람들은 좋았겠구나...

이 작품들을 다 독식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코로나 초기에 즉, 2019년도 2월부터는

정말로 외출하면 큰일나는 줄 알았죠

학교도 문을 닫고 학원도 문을 닫고

출근하는 사람들이 무사히 귀가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도서관도 한동안 갈 수 없었기에

텅빈 도서관 그림도 마음이 아팠어요

이 그림도 참 인상적이죠?

운행을 중단한 비행기가 있는 공항에

사슴가족이라니요...

인적이 드문곳에 동물들이 서성이고 있는 그림은

참 여러가지 생각이 들게 하더라고요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하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과거였다는 것..

현실이었다는 것..

하지만 이제 병원과 대중교통 등을 제외한 곳에서는

이제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시대가 다시 왔어요

이렇게 북적북적한 대도시에

모두들 마스크를 쓰고 다니던 때가 바로 얼마전이었는데

이렇게 그림으로 보니 또 새삼스럽네요

코로나가 아니어도 지금은 황사로 미세먼지로

마스크를 마음껏 벗지 못하는 시대에 갇혀 살고 있는데

이 책을 보면서 현실의 암울한 면을 다시 보게 되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으로 마음을 치유하는 기회도 되었습니다

그림이 너무 좋았어요

그림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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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내신 잡고 수능 국어 실력 다지는 개념어·어휘력 2 : 현대, 고전 소설 개념어·어휘력 2
꿈씨앗연구소 지음 / 성안당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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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당에서 나온 개념어 어휘력 문제집 그 두번째 시리즈입니다!

이번에는 현대 고전 소설입니다^^


바로 그 첫번째 시리즈는 시와 문학이었어요

두번째 시리즈가 이 책이고

곧 출간될 세번째 시리즈는 비문학을 다루고 있다고해요

거의 모든 소설들은 중학교 2학년이 읽을 수 있는 수준의 글쓰기로 되어 있다고 해요

중학교 2학년 정도 되면 슬슬 어른들이 읽는 소설로 접어든다는 시기겠죠?

그래서 현대 소설 고전 소설을 많이 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 책에서는 교과서에서 어떤 소설들이 주로 나오며,

그 소설들에서 어떤 어휘와 개념어가 나오는지 잡아줍니다

총 30챕터로 이루어져 있는 이 문제집은

각 챕터별로 5가지 스텝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각 챕터를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차례 목록에서 미리 주된 개념어를 짚고 넘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 풀고 난다음에는 여기 차례를 보는 것만으로도

어떤 어휘를 배웠는지, 어떤 개념어를 배웠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스텝은 기본 실력 점검하기 입니다.

총 30챕터까지 있는 문제집에 전 7챕터까지 풀었어요

풀다보니 재미도 있고, 제 실력도 점검해 볼 수 있었습니다

꽤 성적이 좋죠? 크크큭

기본 실력 점검하기에서는 우선 어떤 개념어와 어휘가 나오는지 미리 예습합니다

모르는 개념어들은 나중에 옆에서 다시 나오고

정 안되겠으면 차례에서 각 챕터의 주된 용어만 따로 보도록 합니다

두번째 스텝은 시험 빈출 어휘로 국어 개념 잡기입니다

기본 실력 점검하기에서 나온 개념어들을

자세한 설명을 곁들여서 볼 수 있어요

세번째 스텝은 교과서 필수단어로 어휘력 키우기!

가물가물 했던 단어들도 여기서 초성만 봐도 금방 생각났어요!

네번째 스텝은 사자성어들!

한자를 따라 써가면서 익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끔 오탈자가 있어서 아쉽긴 했어요

잊고 있던 사자성어들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마지막 스텝은 최종점검으로

실전어휘로 어휘력 완성하기 입니다

지금까지 봐온 4가지 스텝의 문제들을 다 냅니다

잘 익혀두면 이렇게 잘 풀수 있겠죠?

하나 틀렸네요 ㅋㅋ 시점이 아니라 논평이라고 써야하는데말이죠

한 챕터가 6페이지밖에 안되어서

매일 매일 풀면 한달이면 다 풀어요^^

시간도 별로 안걸려서 좋습니다

어휘 익히기에 좋은 책인거 같아요

시험에 나오는 어휘만 딱 짚어서 나오니까요!

급하면 차례라도 쭉 보는게 시간절약도 되고요^^

시간없는 중학생들에게 추천하는 문제집이에요

국어실력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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