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아니라면 몰랐을 이 시리즈. 6권이 나왔다는 소식에 얼른 샀고 아껴 읽었다. 고레에다 감독이 왜 이 시리즈를 영화화 하려는지 이해가 간다. 그리고 감독이 영화도 잘 만들었겠지만 원작인 이 책을 난 더 사랑할 듯 하다.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지도에 없는 곳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도에 없는 곳을 지도에서 찾으려고 한다면 바보같은 짓이다. 지도에 없다고 가고 싶은 맘을 눌러버리는 것도 바보짓이다. 길을 헤매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찾다보면 결국 다다르는 소중한 장소. 결국 그 곳을 찾아가는 나오토의 이야기가 아름다웠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피북 2015-10-11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맨 처음에 `바닷마을 다이어리`라는 글 보구서 다이어리 이름인줄알고 검색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책이 시리즈였군요. 지난번에 다락방님의 `독서 공감, 사람을 읽다` 소개해주셔서 몇페이지 읽어봤는데 와닿는 부분이 많아서 지금 읽는중이예요 ㅎ 이렇게 좋은 책을 소개해주셔서 감사했는데 ㅋ이번에 요 책은 어떨지 살펴봐야겠습니다 ㅋㅂㅋ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살리미 2015-10-11 11:49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 책, 정말 좋죠? ㅎㅎ
바닷마을 시리즈는 고레에다 감독 때문에 구입했는데 제가 만화는 많이 안 읽어봐서 첨엔 왜 감독이 이 만화를 영화화하고 싶었을까 굉장히 궁금했어요. 그런데 한권 한권 읽다보니 고레에다 감독이라면 그럴만 하다는 느낌이 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