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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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이 필요한 전업주부 미나코, `보장`을 원하는 독신녀 다에코. 그리고 생각이 많은 미나코의 어린 딸 리나. 다양한 상황에 있는 여자들... 과연 이들이 정말 원하는 건 뭘까?
마스다 미리는 정말 여자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내가 내 맘속에서 스스로 정리하지 못하고 묻어두었던 생각들을 하나씩 꼬집어주는 느낌이다.
˝그래.. 이거였어... 이런 느낌...˝
간단히 한번 훑어봤을 땐 ˝이건 내 얘기구나˝ 했지만
다시 찬찬히 읽어보니 여성을 이해하는 교과서로 딱! 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삶아 빤 잠옷을 입고 더운 여름이라 빳빳하게 풀까지 먹인 모시이불을 덮고 자는 남편 머리맡에 살짝 놓아두었다. 꼭 읽어보라고.
읽고 나서 함께 얘기할 게 많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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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북 2015-09-01 0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든요 신랑이 꼭 읽어주면 좋겠는데 ㅎ 저희 신랑은 아직 ㅠㅠ 여성 교과서라는 말에 공감 팍팍하고 갑니다 ㅋㅂㅋ

살리미 2015-09-01 09:10   좋아요 0 | URL
읽다보니 내가 남편한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거에요^^ 제가 직접 말하는것보다 이걸 읽어보는게 낫겠다 싶더라고요. 마스다 미리! 완전 애정하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