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볼, 이쁘죠?알라딘에서 받고, 알라딘에서 자랑하고^^
선물받은 책은 더 소중하죠!감사합니다^^
이 책의 저자는 세 명이다.라디오 ‘서울야곡‘ 작가셨던 시아버지 고 심상덕 님, 시아버지 얼굴도 못 뵌 며느리 편집자 윤근영, 따뜻한 일러스트를 그려준 이예리. 나는 고향이 서울이다.충정로 1번지 고려병원에서 태어나 노량진 근처에서 지금까지 살았다. 내후년이면 서울을 떠나게 되겠지만 내 인생 50여년은 서울에서 살았다. 내게 서울은 삭막한 도시로만 기억될 곳이 아니라, 유년과 추억과 사랑과 가족과 직업이 있는 곳이다. 그런 서울을 기록해 준 이 책이 참 고맙다. #서울은말이죠 #심상덕 #무슨책읽어
한동안 책도 읽기 힘들었고, 북플도 먹통이었다. 1일에 돌아가신 아버지 상을 치르고, 일상을 복구하는 11월말이다. 2018년이 이제 금방 갈테고, 19년이 가고나면 2020년이 되겠지. 너무 생뚱한 느낌의 년도. (아직도 나는 1990년대에 머물고 있는 느낌인데...) 암튼 이제 좀 어른이 되자!
작가는 ‘나는 왜 쓸까요‘하고 묻고, 독자인 나는 ‘왜 읽을까‘ 묻습니다.<단 하나의 문장>엔 <단 하나의 문장>이라는 단편이 수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작가가 하고 싶었던 <단 하나의 문장>은 저 책갈피의 문장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