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정지돈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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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마다 이 작품집은 천천히 읽게 된다.

물론 나의 읽기속도가 그닥 빠르지 않은 탓도 있지만, 작품 하나하나가 신선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첫 작품으로 손보미의 <가정교사>를 읽었다.

비정규직, 손을 빌려야만 하는 육아와 부양, 그러나 그저 주고 받는 돈 이상의 관계를 넘어설 수 없는넘어서서도 안되는 그런 인간관계....

혼자 사는 K부인이 너무 안쓰럽게 그러나 담담하게 그려진다.

그렇다고 가족을 이루고 사는 사람들이 외롭지 않은 건 또 아닌데 싶고....

 

남은 작품 하나하나 재밌게 읽어야겠다.

특히 대상작인 정지돈 작가는 처음이니 더욱 기대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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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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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만난 남성적 화자! 내가 기억하는 결말이 진짜 결말이 아닐만큼 마지막 반전이 있다는~ 두번 읽게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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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ient-guest 2015-05-13 01: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걸 아직 못 봤네요. ㅎㅎ 김영하작가는 늘 관심을 갖고 있는데요..ㅎ
 
목격자들 1 - 조운선 침몰 사건 백탑파 시리즈 4
김탁환 지음 / 민음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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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김훈 선생님을 이어 역사소설의 계보를 이으실 분이 계셔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다.
작금의 한국문학이 개인적 느낌에 천착하여 독자들이 떠나고 있는 이마당에 다양한 장르분야에 작가가 계신 건 큰 힘이 된다.
사실 내 개인적 취향은 이쪽은 아닌데도, 아주 흥미롭게 읽었다. 이런 글을 쓰려면 엄청난 자료와 공부가 필요한 것이니 인생을 걸고 노력한 사람만이 가능한 장르라고 생각한다.

이제 10권 쓰셨다.
소설 조선왕조실록 60권을 향한 긴 행보, 응원하겠습니다. 김탁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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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탐 2015-05-11 23: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60권을 생각하고 쓰신 책인가요? 언제 읽을까 고민하던 책인데..60권이면 천천히 읽어도 될 듯 하네요. 다음권 출간이 늦어지면..다시 전 권을 복습해야 하니..

보물선 2015-05-12 09:14   좋아요 0 | URL
한편한편 그냥 독립적 소설이예요. 목격자들은 세월호사건과 연관이 있어서 읽으시면 실감이 납니다.

책탐 2015-05-12 15:53   좋아요 0 | URL
아..독립적인 소설이군요. 그럼 우선 있는 책이라도 읽어봐야 겠네요. 목격자들부터 시작해서.

transient-guest 2015-05-13 01: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절판된 책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구해서 본 책입니다. 예전에 광해군 시절을 다룬 압록강인가 하는 작품은 절판되어서 대출해서 봤네요. 다시 나온다고 하니 구할 생각입니다.

보물선 2015-05-13 07:24   좋아요 0 | URL
팬이시군요! 저는 처음 읽었어요. 묵직하더이다~
 
목격자들 1 - 조운선 침몰 사건 백탑파 시리즈 4
김탁환 지음 / 민음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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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을 60권을 쓰겠다고 계획한 김탁환 작가! 그 행보가 너무 멋지다. 활달하다. 꼭 이루어지길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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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봤어? - 내일을 바꾸기 위해 오늘 꼭 알아야 할 우리 시대의 지식
노회찬.유시민.진중권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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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진(노회찬, 유시민, 진중권)의
<생각해봤어?> 는 400페이지에 달하지만, 아주 술술 잘 읽힌다.

세 분이 모여서 여러가지 사회문제에 대한 - 교육, 북한, GMO, 복지, 경제, 일베, 검열- 토론을 글로 모은 책이다.
후딱 다 읽고 난 느낌은 `에이 뭐가 이리 평범해! 이 분들이라면 뭔가 쫌 쎄야하는거 아냐?~` 하며 아쉬움이 있다.

이유인즉슨 이 사회에서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기 때문에, 이들의 해답이 그렇게 들리지 않았을까 싶다. 평범한 내가 생각하기에도 당연한 것들이 다 극복되어야 할 과제인 사회가, 이상한거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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