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정지돈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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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마다 이 작품집은 천천히 읽게 된다.

물론 나의 읽기속도가 그닥 빠르지 않은 탓도 있지만, 작품 하나하나가 신선하기 때문이다.

 

올해는 첫 작품으로 손보미의 <가정교사>를 읽었다.

비정규직, 손을 빌려야만 하는 육아와 부양, 그러나 그저 주고 받는 돈 이상의 관계를 넘어설 수 없는넘어서서도 안되는 그런 인간관계....

혼자 사는 K부인이 너무 안쓰럽게 그러나 담담하게 그려진다.

그렇다고 가족을 이루고 사는 사람들이 외롭지 않은 건 또 아닌데 싶고....

 

남은 작품 하나하나 재밌게 읽어야겠다.

특히 대상작인 정지돈 작가는 처음이니 더욱 기대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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