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눈부신 친구 나폴리 4부작 1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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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알종알 어릴적 이야기를 써내려간 이탈리아 소녀의 성장소설. <빨간머리앤>, <새의 선물>이 연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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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 대하여 오늘의 젊은 작가 17
김혜진 지음 / 민음사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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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자. 나는 기성세대다.

솔직히 나는 여러면에서 동성애를 받아들일 수는 없다. 그들을 차별대우 하지는 않지만, 동의할 수 없는 건 사실이다.

그래서인지 엄마의 입장에서 볼 수 밖에 없었고, 노후의 그녀가 힘겹게 돌봄노동을 하고 있다는 것에 더 마음이 짠하게 이입되었다.

딸을 이해할 수 없는 엄마가 딱 그정도까지 딸을 이해하게 되는 것이 참 합리적 결말 같았다. 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주지만, 여기까지가 끝이라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도 든다.

딸과의 갈등 뿐만 아니라 본인의 노동과 관련된 젠에 대한 안타까움도 잘 그려져 있어서,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은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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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7-12-31 20: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물선님, 새해인사 드립니다.
내일부터는 2018년 새해가 됩니다.
새해에도 가정과 하시는 일에 좋은 일들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따뜻한 저녁, 그리고 희망 가득한 새해 맞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보물선 2018-01-12 19:57   좋아요 1 | URL
항상 잊지 않고 인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신없던 연말을 보내고 지금에서야 봤네요. 무술년엔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웅크린 말들 - 말해지지 않는 말들의 한恨국어사전 우리시대의 논리 24
이문영 지음, 김흥구 사진 / 후마니타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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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런 한국에 살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싶지 않다. 읽으면서 너무 아파 책을 덮어버리고 싶다. 조금만 벗어나면 이렇게 될 수도 있다는 공포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보아야 할 가치는 분명하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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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7-12-20 08: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열심히 책을 읽으시는 보물섬님~~^^
어떤 책인지 님의 글만 읽어도 두렵네요.

보물선 2017-12-20 09:01   좋아요 0 | URL
어디서 뵈었던 분인지 기억나진 않지만 반갑습니다! ㅎㅎ

라로 2017-12-20 09:17   좋아요 1 | URL
하하하 그러시겠죠 ~~~ 제가 닉네임울 워낙 자주 바꿔야말이죠~~~ㅎㅎㅎ
 
알제리의 유령들 - 제23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황여정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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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모호하게 시작했다가 점점 짜맞춰지는 재미가 있다. 여운이 남는 소설임. 다음작품이 기대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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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이방인 - 드라마 <안나> 원작 소설
정한아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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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억지로 쓴 듯한 느낌이었다. 재미는 있으나 뭔가 작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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