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구TV 로블록스 코믹툰 - 비공식 로블록스 애니메이션북 문방구TV 코믹툰
신혜영 그림, 김시연 외 글, 문방구TV 원작 / 서울문화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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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이 문방구 TV를 알게 되면서 관련 책을 많이 읽었어요. 이야기 자체가 쉽게 읽히고 내용이 너무 웃겨서 아이뿐만 아니라 저도 함께 깔깔거리면서 보게 되는 책이더라고요. 아이가 왜 문방구 TV 시리즈를 다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아요. 특히나 거꾸로 애니를 참 좋아한답니다. 몇 번이고 그 상황을 우리에게 와서 설명하다 보면 우리도 재미가 있어서 책으로도 보여달라고 말을 하게 되고 결국 우리도 한 권을 다 읽고 만다는 사실! 이번에는 로블록스 코믹툰으로 우리에게 찾아왔어요 ^^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방구를 만나볼까요?

문방구 TV 속 인기 캐릭터를 여전히 만나볼 수 있답니다. 문방구, 토끼야, 새싹이, 시바견까지 등장하는 로블록스 애니메이션. 개인적으로 저는 새싹이 캐릭터를 좋아하는 편이에요 ㅋ 모두 개성만점 캐릭터들이죠? 로블록스 분석 애니부터 시작해서 공감, 거꾸로 애니까지!! 저도 몰랐던 다양한 게임 소개부터 시작을 해서 배꼽 잡는 유머까지 쭉 펼쳐진답니다.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호기심을 가지게 하기에 정말 최적화된 책!! 로블록스 초보인 문방구 TV 친구들이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궁금하지 않나요? 우리 새싹이 ㅋㅋ 역시 범상치 않다고 생각했더니 숨은 고수였어요!! 친구들과 함께 신기한 게임 속을 탐험해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아이가 책장 넘기는 속도가 무섭습니다. 재미있는 책은 읽으라고 말하기도 전에 들고 가서 혼자 읽고 있어요. 엄마 뿌듯! 심지어 혼자 책 읽기 좋아하지 않는 우리 둘째(7세)도 문방구 TV 이야기는 좋아해서 혼자서 잘 읽는답니다. 로블록스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문방구. 하지만 결국 펫을 사기당하고, 사기꾼을 친구들과 함께 쫓는 이야기랍니다. 게임 스타일의 만화라서 재미가 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다고 할까요? 게임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 읽으면서 내내 즐거웠답니다.


다른 코믹툰 시리즈도 이미 봐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문방구 TV 시리즈. 우리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거꾸로 애니메이션. 거꾸로 애니메이션은 바로 보고 거꾸로 보면 전혀 다른 이야기로 전개가 되는데 거기서 코믹한 내용이 전개되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 같아요. 우리 둘째는 이 부분의 이야기를 보고 또 보고 한답니다. 1번 보는 걸로는 만족을 할 수가 없나 봐요 ㅎㅎ 우리 눈에는 이게 무슨 상황이지? 엉뚱한 이야기임에도 아이들이 빵빵 터지는 걸 보면 아이들 취향 저격을 제대로 했다고 볼 수 있어요. 쉽게 읽을 수 있고 내용도 무겁지 않아서 독서를 힘들어하는 아이들도 무난하게 읽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문방구의 매력 속으로 빠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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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special 손흥민 - 개정증보판 who? special
강진희 지음, 김광일 그림, 안광필 감수 / 다산어린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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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학습만화를 정말 좋아했어요. 쉽게 읽을 수 있고, 재미있고, 읽고 나서 기억이 잘 된다고 할까요? 그래서 학습만화에 대한 거부감이 크게 없어요. 오히려 조금 어려운 내용이나 아이들이 읽었으면 하는 내용은 학습만화로 먼저 접하게 하는 경우가 많았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 큰 아이는 Who? 시리즈를 참 좋아하는 편입니다. 위인전이나 일대기를 읽는 건 좋은 일이지만 아이들이 쉽게 읽으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Who? 시리즈는 쉽고 아이들이 먼저 읽으려고 하는 편이라 참 좋아해요. 스페셜 편 중에서 축구로 이름을 널리 알린 손흥민 선수를 만나보게 되었답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누비는 손세이셔널, 손흥민의 이야기를 Who? special 특별 개정판으로 만나볼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운동선수나 연예인들은 재능을 타고났다고 생각하는 편이랍니다. 50% 정도의 재능과 50%의 노력이 합쳐졌을 때 그 진가가 발휘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가진 상태에서 본인의 노력이 더해진다면 더욱 업그레이드되지 않을까요? 손흥민 선수 같은 경우도 어려서부터 축구밖에 몰랐더라고요. 거기다 연습을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손흥민의 아버지가 축구 선수 출신이고 춘천에서 코치로 활동을 하고 있어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축구를 접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이었다는 생각은 해봅니다. 하지만 그렇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도 본인의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손흥민은 없었겠죠? 아버지의 방식이 너무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 틀에 갇힌 교육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공을 차면서 축구에 대한 즐거움을 스스로 깨달았다는 점이랍니다. 내가 아버지였다면 조금이라도 더 가르치려고 하고, 선수처럼 키웠을 거 같은데 그런 부분에서 참 존경스러웠어요.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축구는 즐거운 것이라는 마음을 키웠으니 말이에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축구 협회가 선정한 우수 선수로 뽑혀서 독일 함부르크 SV에서 유럽 축구를 배우고 실력을 인정받아 함부르크 SV에 정식 입단합니다. 2015년에는 꿈에 그리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까지 하게 된답니다. 어릴 때부터 세계 축구 리그를 주름잡는 꿈을 꾼 손흥민은 영국 무대에서 해트 트릭을 달성하며 아시아 프리미어리거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오르고,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 왕 타이틀까지 거머쥐면서 계속 성장해 나가는 걸 볼 수 있었답니다. 최근에 부상 소식으로 월드컵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그걸 떠나서 부상이 얼른 완쾌해서 훨훨 나는 손흥민 선수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통합 지식 플러스 코너와 생각 마당 코너가 나온답니다. 손흥민 인물 돋보기, 유소년 축구, 한국 축구 리그인 K리그, '전차 군단' 독일 축구와 분데스리가 등 다양한 지식을 사진 자료와 그림을 통해서 알려주고 있어서 한눈에 보기 좋았어요.

도서의 마지막 부분에 '어린이 생각 마당' 코너에서는 독후 활동, 논술활동, 진로활동 등의 활동을 통해서 깊이 있는 독서가 가능하도록 도와주다 보니 따로 독후 활동을 할 필요가 없더라고요. 책 한 권을 읽으면 손흥민에 대해서 박사가 되는 것 같아요 ㅋㅋ 어마 무시하게 연습을 했던 손흥민의 자세도 자세지만, 활발하고 긍정적인 성격이나 관중과 언론의 비난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손흥민 선수의 모습은 저도 본받을 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이런 좋은 점을 닮아나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축구를 좋아해서 축구 연습을 그렇게 열심히 한 것은 물론이거니와 일찍부터 독일에서 연습을 하던 그에게 언어장벽이라는 벽을 허물기 위해서 어린이 만화영화로 시작한 언어 공부. 독일어, 영어까지.. 인터뷰도 통역 없이 하는 그를 보면 정말 만능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손흥민 선수는 축구의 길로 가지 않았더라도 공부도 잘했을 것 같은 느낌이 ㅋㅋ 손흥민이 달려온 길을 한눈에 보여 주는 연표를 보면서 내용을 하나씩 읽어보니 눈에 쏙쏙 들어옵니다.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는 TOP PLAYER 손흥민! 정말 좋은 긍정적인 영향만 주는 것 같아서 읽으면서 정말 대단하다만 연발했어요. 손흥민의 가장 최신 이야기를 담은 특별 개정판 Who? special 손흥민!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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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닭다리 탐정 3 - 로마에서 사라진 반지 명탐정 닭다리 탐정 3
정인아 지음, 정예림 그림 / 모든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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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우리 큰 아이가 닭다리 탐정 1,2를 재미있게 읽었어요. 워낙 탐정물이나 추리하는 걸 좋아해서 책을 한 번 잡으면 손에 놓지 않는답니다. 중간중간 재미있는 사건 해결 과정이나 스토리를 통해 아이들의 추리력이 한층 성장될 수 있는 책. 명탐정 닭다리 탐정 3의 이야기를 한 번 들어볼까요?

등장인물과 지도가 먼저 나온답니다. 이번 책에서는 피자가게 지오반니씨가 페퍼로니 피자를 들고 닭다리 탐정을 찾아오게 된답니다. 바로 로마에 살고 있는 여동생 지오리따의 결혼식에 참석해 달라고 부탁을 하는 지오반니씨. 부탁을 받고 이탈리아에 도착하게 된 닭다리 탐정. 하지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레드 다이아몬드' 도난 사건이 발생해서 우리의 닭다리 탐정이 이탈리아 '로마'에 오자마자 사건을 맡게 된답니다.

반지의 주인은 성악가인 지오리따. 그 반지는 바로 지오리따의 결혼 반지랍니다. 반지를 잠깐 빼놓은 사이 사라졌다고 하는데.. 범인이 남긴 편지를 보면서 이탈리아 곳곳을 누비며 단서를 찾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이탈리아 여행을 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답니다. 피사의 사탑, 곤돌라, 트레비 분수, 콜로세움 등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게 되면서 용의자를 만나게 된답니다.

아이들에게 이미 유명한 닭다리 탐정 3. 이탈리아 명소들의 사실적인 그림과 암호와 단서를 풀어가며 전개되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끝없는 상상력과 추리력을 선물한답니다. 이야기의 중간중간 암호, 미로, 퍼즐, 분석 퀴즈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사건을 해결해 주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재미있어했던 부분이랍니다.

닭다리 탐정 3권은 초등 저학년, 중학년들이 줄글이 있는 책으로 쉽게 넘어갈 수 있도록 흥미로운 구성이 돋보입니다. 아이들은 닭다리탐정이 범인을 잡을 수 있도록 주어진 이야기에 함께 집중을 하면서 금방 이야기에 빠져들게 된답니다. 아이들과 범인이 누구인지 찾아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재미있는 스토리와 알찬 구성이 아이들을 지루할 틈 없이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 같았어요~ 누가 범인일까요? 재미있게 읽고 범인 한 번 찾아볼까요? 여전히 흥미진진 재미있는 닭다리 탐정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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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만들기 : 해피핼러윈 - 풀 하나로 입체 장난감부터 분장용 가면, 사탕 포장지까지! 생생 만들기
김덕기 지음 / 걷는달팽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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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이라고 하면 우리가 어릴 때는 딱히 신경쓰지 않았지만 요즘 아이들은 영어유치원이나 유치원에서 행사를 많이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캠핑장에 가도 그쯤에는 모두 할로윈 분위기가 있고요. 요즘 이태원 사건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만 아이들과 집에서 간편하게 놀기 좋은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생생만들기 해피핼러윈 편이랍니다. 가위없이 만들 수 있다는 사실에 10월 마지막 주말에 1박 2일로 떠난 가족여행! 우린 아이들을 위해서 이 책을 가지고 갔어요. 놀러가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만들고 가지고 놀 수 있을 것 같아서 챙겼죠~ 아이들도 이거 만들 생각에 들떠서 언제 만드냐고 ㅋㅋ 엄마 사진 좀 찍자~

정말 간단한 기호! 안으로 접기, 밖으로 접기, 끼워 넣기와 풀칠하기!! 정말 간단하죠? 우리집 꼬맹이들이 초등학교 3학년, 7살인데 7살 둘째도 혼자서 척척 잘 만들 정도로 쉽고 좋았어요~이 한권에 이렇게 다양한 장난감들이 수록되어 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

도안 자체가 굉장히 귀엽죠? 서로 만들고 싶은 장난감들이 겹치기도 하고 가위바위보를 하거나 서로 양보하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답니다 ^^ 오뚜기처럼 좌우로 흔들흔들 거리는 꼬마유령과 박쥐도 참 귀여웠어요~ 그리고 어깨가 움직이는 프랑켄슈타인!! 이것도 정말 인기 짱이였어요 ^^ 할로윈데이에 요거 한 권이면 집에서 멋진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우리 아이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뜯습니다. 아이들이 우리 도움없이 스스로 만들기를 하는 터라 엄마, 아빠는 모처럼 힐링의 시간이였어요. 우리 둘은 책도 보고, 컴퓨터도 하고~ 아이들은 서로서로 이야기하면서 도란도란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귀엽죠? 아이들 손으로 뚝딱뚝딱. 하나가 완성되면 우리를 급하게 부릅니다. 완성된 걸 자랑하는 거죠~ 가위질 없이 도안을 간단하게 뜯어서 만드니 안전하고, 편하게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 평면인 도안을 입체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 공간지각력이 향상되고, 작품을 완성하는 동안 집중력과 인내심도 기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뜯고, 붙이고, 끼우고 끝! 쉬운 과정이라 아이들이 직접 요리조리 만들기도 해보고 소근육발달에 매우 좋은 책이랍니다.

완성!! 우리 아이들이 해냅니다. 한 권 전부를 다 만들었어요 -_- 저녁밥 먹고 시작해서 자기 전까지 정말 열심히 만든 아이들. 꾸며놓고 우리만의 할로윈을 보냈답니다. 생생만들기 시리즈는 핼러윈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한 종류들이 있어요. 우리 아이들은 요리박사와 탈것나라도 해보고 싶다고 해서 다음에는 다른 시리즈를 구매해보고 싶어요 ^^ 이제 곧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크리스마스 생생만들기도 출간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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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초등 1학년 입학 준비 - 17년 차 현직 교사가 알려주는
하유정 지음 / 빅피시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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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해서 1학년이 된다는 건 부모 역시 1학년이 된다는 것과 같더라고요. 처음 큰 아이 초등학교 보낼 때가 떠오릅니다. 정말 두근두근하고 설레었던 날들.. 큰 아이는 지금 초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 적응 잘하고, 잘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이제 우리 둘째가 내년이면 초등학교를 갑니다. 큰 아이 때는 두근두근 설렘이 있었다면 둘째는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두근두근합니다. 첫째가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어도 아이마다 성향도 다르고, 학교에 새로 입학한다는 것에 대한 걱정과 설렘은 언제나 함께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둘째 1학년을 조금 더 쉽고 걱정 없이 보내기 위해서 초등 1학년 입학 준비에 관한 책을 읽어보기로 했어요. 지금 저에게 딱 필요한 책이었답니다. 저자가 17년 차 현직 교사였기 때문에 초등학교 현장을 잘 알고 있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예비 초등학생 부모님이 읽기 딱 좋은 책!! 같이 읽어볼까요?

첫째 아이는 일단 뭐든 골고루 잘 먹었어요. 그리고 큰 아이다 보니 조금 믿음직스럽다고 할까요? 여자아이다 보니 조금 더 꼼꼼한 느낌도 있었고, 엄마 눈에는 또래보다 뛰어나고 뭐든 잘 하는 아이였다 보니 학교 가서도 잘 해낼 거라는 믿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 둘째도 남자아이이긴 하지만 또래보다 야무지고 뛰어나서 그런 부분으로는 걱정이 없긴 하지만 누나에 비해서 편식이 심하기도 하고 성향도 움직이는 것보다는 앉아서 사부작사부작 만들기를 좋아하는 아이라 초등학교 적응을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늘 있었던 것 같아요. 입학 100일 전 체크리스트가 수록되어 있어서 하나씩 읽어보면서 준비를 해나가고 있어요. 1번부터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아서 늘 걱정입니다 ㅠ 다른 집은 9시만 되면 불을 끄고 잔다고 하던데.. 우리 집은 10시에 자야 일찍 자는 게 되어서.. 이건 부모가 도와줘야 하는 부분인데 늘 제가 늦게 움직이다 보니 1번부터 막히고 있네요;; 이렇게 체크를 하나씩 하다 보면 어느 부분을 고쳐줘야 되는지 조금 더 보충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답니다. 그래서 남은 시간 동안 1학년에 걸맞은 입학 준비를 한다고 할까요? 매우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답니다~

책의 내용이 모두 버릴 것 없이 중요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제가 꼭 읽어야 했던 우리 아이에게 부족했던 부분들을 중심적으로 소개해 드릴게요 ^^ 원활한 학교생활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생활 습관 만드는 법!! 일찍 잠자리에 들어서 8시간 이상의 수면시간 확보가 중요하죠. 알고 있지만 제가 실천하기 너무 어려운 부분이에요 ㅠ 또 큰 아이도 겪었지만 생각보다 준비물이나 가방 챙기는 일이 쉽지가 않더라고요. 학교 갔다 오면 가방부터 정리하고, 내일 가지고 갈 준비물을 미리 넣어두게 시키지만 생각만큼 잘 되진 않는 것 같았어요. 거기다 바쁘면 제가 다 해줘 버릇을 하니 아이가 더 스스로 하지 않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여기 나온 대로 메모판을 활용해서 둘째는 입학하면서부터 바로 자기 물건을 챙기고 정리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혼자 화장실을 간다든지 정리 정돈을 한다든지 이런 기본적인 부분은 가정에서 꼭 챙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제일 걱정되는 부분인 바른 식습관 기르기. 우리 둘째는 김치를 먹지 않습니다. 첫째도 5살에는 김치가 먹기 싫어서 바닥에 버리다가 선생님한테 걸려서 저한테 연락이 온 적이 있었어요. 그때는 안 먹어도 되니까 바닥에 버리면 안 된다 이야기하면서 김치에 대해서 조금씩 먹어보도록 준비를 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둘째는 6살이 되면 먹어보겠다고 했다가 결국 못 먹고, 7살이 되면 먹어보겠다던 약속도 아직까지 지켜지지 못하고 있어요. 저도 어릴 때 편식이 심해서 아이에게 강요를 하진 못하겠어요. 저도 점점 나아져서 커서는 많이 고쳐졌기 때문에 아이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먹는 걸로 스트레스 받고, 다른 아이들 다 먹고 나갈 때 혼자만 앉아 있을까 봐 별의별 걱정이 다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 부분을 더 꼼꼼하게 읽어봤던 것 같아요. 첫째는 급식이 너무 맛있어서 학교에 밥 먹으러 가는(?) 그런 느낌이 드는 아이이지만 둘째는 그렇지가 않아서 이 부분은 제가 어떻게 도움을 주면 될까 많이 생각을 해보게 하는 부분이었어요.

유치원 생활과 학교생활은 달라지는 부분이 많다 보니 엄마의 걱정은 끝이 없답니다. 과연 40분 동안 한자리에 앉아서 수업을 들을 수가 있을까? 뭔가 내 눈에는 아직 아기 같은데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건 모든 엄마들의 공통 걱정이겠죠? 우리가 궁금해하는 학교생활이나 생활습관, 사랑받는 아이가 되는 태도, 그리고 엄마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아이들의 공부 습관.. 등 정말 다양한 부분의 내용들이 나와 있어서 입학하기 전 꼭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입학 전에 한글을 떼야 한다, 학교 가면 다 한다 이렇게 두 부류로 엄마들의 의견이 나뉘기도 하고, 수학은 어디까지 해야 하더라 이런 카더라 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느낌? 궁금한 게 생기면 매번 학교로 전화를 하거나 엄마들에게 묻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데 그런 정보들이 가득 담겨 있어서 꼭 끼고 있어야 하는 책! 아이의 초등학교 6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주고 싶은 엄마이기에, 이 책은 곁에 끼고 필요할 때마다 두고두고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의 적응력은 높이고, 부모의 불안감은 줄이는 초등학교생활의 모든 것! 이 한 권이면 충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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