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proper Catholic could hold it, but some madman brought up in the Catholic faith might. Or someone might specify the ‘best consequences’ as those in which certain moral rules were adhered to. ‘We all have some idea of what best consequences might be’, not because this is given in the first premise of the act utilitarian account, but because we are all familiar with the idea that, by and large, if an action has, as a consequence, that many people are made happy, or much suffering is relieved, this counts as a good consequence.

 

 

Proper 의 의미에서 적합한말고 true ‘진정한’ ‘진실된의 의미가 있는 것은 알았으나, 그 뒤에 나오는 some madman brought up in the Catholic faith might 과 짝이 잘 안 맺어져서 시간이 걸렸다. 나는 처음에 그 뒷 부분을 카톨릭의 교리에 지나치게 빠진 광인, engrossed in 식으로 읽어 버렸고, 그렇다면 앞의 proper sound 하다는 의미의 proper 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천천히 생각해 보니 내가 madman 에서 오는 인상을 지나치게 크게 본 나머지, 카톨릭의 교리를 듣고 자랐다로 그냥 옮기면 될 것을 잘못 읽었음을 알았다. 그 다음에 밑줄 친 부분은 뜻을 몰라서가 아니라 우리 말 선택이 좀 왔다갔다 했던 부분. ‘- 에 대한 생각이 있다, 관념이 있다’ ‘-를 알고 있다둘 다 맞지만, 저기서의 idea conception 이 좋은 것 같은데, conception 이 개념과 생각의 의미가 둘 다 이고 또 have thought think in a way think of 와 같으니까 <가지다> 로 하려면 어떤 목적격의 말이 나오게 하는 것이 좋겠고, -를 알다로 하려면 또 그에 맞춰야겠다 싶어서 우선은 두 개를 각각 한 번씩 써서 옮겨 봤다. 첫 번째 (우리는-에 관한 개념을 가지고 있다/우리에게는 에 관한 개념이 있다)  후자가 더 낫다 싶다.

 

 

이 부분부터는 영어 보다 내용에 더 눈이 갔었다. 저자의 설명처럼 철학 전공자가 아닌 나 같은 일반인도 최선의 결과나 선이나 도덕을 생각할 때면 저자가 지적한 식대로의 생각이 당연한 듯 떠오르니까. 그래서 과연 그 문제를 저자가 어떻게 하나씩 깨 갈지 궁금하고 기대가 되었다 

 

 

We do not expect ‘Purify the Aryan race’, ‘Keep women in their proper place, subordinate to men’, ‘Kill the infidel’. But we know only too well that these not only might be specified, but have been specified, as correct moral rules. As far as the first premise of the deontological account of right action goes, we do not, in fact, have any idea, given by that premise, of what correct moral rules or principles are; we bring our own ideas to it.

 

 

첫 번째 밑줄에서는 하마터면 정반대로 뜻을 옮길 뻔했다. Purify 를 깨끗이 하다 즉 싹 씻어 버리다로 보고서는 아리안들을 다 죽인다로 본 바람에. 그 아래의 밑줄은 사실 의미상 이해를 했지, 영문법 상의 어떤 지식으로 한 것이 아니다. Only too well that 은 분명 숙어 같은데 only 로도 too 로도 well 로도 정확한 구절을 찾지 못했다. 어쨌든, that 이하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너무 잘 알고 있는 나머지 할 정도다 의 의미로 옮겼다. 그리고 저 구절이 포함된 문장이 이번 번역문의 일종의 주제문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 아래의 goes 는 은근히 우리말 선택이 까다로웠다. 1 전제가 흘러가는 한/그 전제가 말하는 것의 내용에 관한 한/그 전제가 포괄하는 것에 관한 한/그 전제의 내용 상/..등등을 계속 늘어 놓아 보았지만 딱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다.

 

 

So, understood as a first premise comparable to those of act utilitarianism and deontology, ‘An action is right iff it is what a virtuous agent would, characteristically, do in the circumstances’, far from being a truism, is like the first premises of the others, uninformative. All three start to be informative only when the second premise is added.

 

 

참 다채롭기도 하여라..하며 혼자 웃었다. 그래도 이번 것은 어쩐지 마음에 들었다. 정확도가 또 문제겠지만;;; “어떤 행위는 덕이 있는 행위자가 어떤 상황에서 그에게 있는 덕의 특성 대로 하는 행위인 경우에만 옳다반복되는 uninformative 인데, ‘도움이 안된다로 옮겼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한 번은 정보를 담고 있지 않다’ ‘무엇인가를 알려 주기 시작하는 것이다로 옮겨 봤다.   

   

 

We can work out that the act utilitarian will say, for example, that it is right to tell a lie when telling the truth would make no one happy and someone very unhappy. But whether we know what a deontologist and a virtue ethicist will say about such a case after they have produced their second premises depends on the form they take.

 

 

Work out 의 의미를 나는 해결하다” “풀다로만 생각하고서, 사전 없이 해 보겠다고 하다가 엉뚱하게 할 뻔했다. 내용상 말이 안 되길래 사전을 폈더니 생각을 떠올리다, 어떤 것을 끄집어 올려 보다등의 의미가 있었다. 그 다음 depend on  문장은 에 달려 있다와 따라 달라진다 중에서 후자를 골라, 그에 맞게 약간 더 뜻이 통하게 번역을 했다. 흔히 depend on 에 달려 있다라고 라고만 하는데, 오히려 어떤 경우네는 라면 가 되고 가 아니라면 가 되는 등, 조건에 따라 다르다의 의미로 옮겨야 더 좋은 경우들이 있는 것 같다. 

 

 

If a list of correct moral rules or virtues is given, we have something fairly concrete. If one list contains ‘Do not lie’ and the other ‘Honesty’, we can work out that the deontologist and virtue ethicist are probably not going to agree with the act utilitarian about the rightness of telling the lie. But what if the deontologist’s second premise is one of the others I gave?

 

 

밑줄 친 문장은 이번 번역문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 우선 조건절이므로 그렇게 받았다. “만일 주어진 것이 전제가 아니라 어떤 나열된 것, 덕이나 규칙의 목록이라면.” 문제는, 그런 조건의 내용이 그 뒤의 문장과 어떻게 이어지는 지를 잘 모르겠다라는 것이다. 갑자기 거기서 왜 “we have something fairly concrete.” 가 나왔을까? 전제의 형식이 아니라 하나하나가 열거된 목록을 놓고 따지면, 더 구체적인 생각이 가능하다 (내가 생각할 때 가장 근접한 뜻) 을 말하려는 것일까? 그 위에서 저자가 말한 주장 (의무론과 덕 윤리학은 어떤 형식이냐에 따라 우리가 그들이 논리를 예측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말할 수 있다) 을 설명하기가 꽤 쉬워진다. 꽤 구체적으로 위에 주장한 바의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 (또는 증명할 수 있다) 도 가능할 것 같았다. 게다가 이해를 도와 주리라고 생각한 다음 문장들이 갈수록 막연해서 더 헛갈릴 것 같길래, 순전히 나 편하라고^^; 직감적으로 든 처음 생각대로 옮겼다.  

 

 

Virtue ethics is similarly non-committal.  Non committal: a person or a person’s behavior or manner not expressing or revealing commitment to a definite opinion or course of action: her tone was noncommittal, and her face gave nothing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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