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Virtue Ethics

 

Virtue ethics is perhaps the most important development within late twentieth-century moral philosophy. Rosalind Hursthouse, who has made notable contribution to this development, now presents a full exposition and defense of her neo-Aristotelian version of virtue ethics. She shows how virtue ethics can provide guidance for action, illuminate moral dilemmas, and bring out the moral significance of the emotions. Deliberately avoiding combative stance, she finds less disagreement between Kantian and neo-Aristotelian approaches than is usual, and she offers the first account from a virtue ethics perspective of action, from a sense of duty’. She considers the question which character traits are virtues, and explores how answers to this question can be justified by appeal to facts about human nature. Written in a clear, engaging style which makes it acceptable to non-specialists, On Virtue Ethics will appeal to anyone with an interest in moral philosophy.

 

덕 윤리학에 관하여

 

덕 윤리학은 20 세기 후반 도덕철학 내부의 가장 큰 발전이었던 것 같다. 덕 윤리학의 진전에 주목할만한 기여를 해 온 Rosalind Hursthouse 가 그의 신 아리스토텔레스주의적 덕 윤리학에 대한 완전한 해설과 변론을 내놓았다. 이 책에서 그는 덕 윤리학이 어떻게 인간 행위의 지침을 제시하고 도덕적 딜레마의 문제를 해명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감정이 가진 도덕적 중요성의 의미를 분명히 해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호전적인 태도를 신중히 피해 가면서, 그는 칸트적 접근과 신 아리스토텔레스적 접근 사이의 불일치가 흔히 생각되는 것보다 적다는 점을 확인시키고,  의무감에서 벗어난  덕 윤리학적 행위관의 최초의 해석을 시도한다. 어느 성품들이 덕이 되는가에 관한 문제를 검토하고, 이에 대한 답변이 어떻게 인간 본성에 관한 사실에 호소함으로써 정당화될 수 있는가를 탐색한다. 비전문가들에게도 만족스럽게 전달될 수 있게끔 분명하고 매력적인 문체로 씌여진 덕 윤리학에 관하여’ On Virtue Ethics 는 도덕 철학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이 끌릴 책이다.   

 

아마도 덕 윤리학은 20세기 후반 도덕철학에서 이룬 가장 중요한 발전이었을지 모른다. 이런 발전에 두드러진 공헌을 해 온 로잘린드 허스트하우스 Rosalind Hursthouse가 이제는 신아리스토텔레스주의에 의거한 자신의 덕 윤리학 이론을 상세히 해설하고 변호하려 한다. 이 책에서 그는 어떻게 덕 윤리학이 행동규범을 제시하고 도덕적 딜레마를 해명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감정의 도덕적 의의를 드러낼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호전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으려는 신중함을 보이면서, 그는 칸트와 신아리스토텔레스주의 두 접근의 격차가 으레 생각해 온 것보다 적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행동에 관해 의무 관념에서 벗어나처음으로 덕 윤리학의 견지에서 상술한다. 그의 연구는 어떤 인격적 특성이 덕이 되느냐의 문제를 주요하게 다루고, 이에 대한 답변이 정당화되려면 왜 인간 본성에 대한 사실에 호소해야 하는지를 면밀히 검토한다. 비 전문가들도 무난히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명쾌하고 매력적인 문체로 씌여진 덕 윤리학에 관하여 On Virtue Ethics 는 도덕 철학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마음이 끌릴 책이다.    

 

  

Introduction

 

“Virtue ethics” is a term of art, initially introduced to distinguish an approach in normative ethics which emphasizes the virtues, or moral character, in contrast to an approach which emphasizes duties or rules (deontology) or one which emphasizes the consequences of actions (utilitarianism). Imagine a case in which it is obvious that I should, say, help, someone in need. A utilitarian will emphasize the fact that the consequences of doing so will maximize well-being, a deontologist will emphasize the fact that, in doing so, I will be acting in accordance with a moral rule such as ‘Do unto others as you would be done by’, and a virtue ethicist will emphasize the fact that helping that person would be charitable or benevolent. Virtue ethics is both an old and a new approach to ethics, old in so far as it dates back to the writings of Plato and, more particularly, Aristotle, new in that, as a revival of this ancient approach, it is a fairly recent addition to contemporary moral theory.

 

서론

 

덕 윤리학은 하나의 기술 용어로, 처음에는 의무와 규칙(의무론)을 강조하거나 행위의 결과를 강조하는(공리주의) 윤리학의 접근과는 대조적으로 덕 또는 도덕적 성품을 강조하는 규범 윤리학 내부의 한 견해를 구별짓기 위해 소개되었다. 곤경에 빠진 사람에게 도움을 주어야만 하는 것이 분명해 보이는 경우를 상상해 보자. 공리주의자는 그런 행위의 결과가 복리를 최대화 시킬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할 것이고, 의무론자라면 남을 돕는 일에 있어서, 나의 행위는 도덕 규칙, 예컨대 남에게 대접 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와 같은 규칙을 따르게 될 것임을 강조할 것이다. 그리고 덕 윤리학자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것은 인정 많고 친절한 행동이라고 강조할 것이다. 덕 윤리학은 윤리의 제 문제에 관한 오래되고도 새로운 접근이다. 플라톤의 저작들, 보다 구체적으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들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점에서 오래되었으며, 이런 고대의 탐구법이 부활한 것으로서, 상당히 최근에 와서야 현대의 도덕 이론에 추가되었다는 점에서 새롭다.

 

 

덕 윤리학이라는 말은 일종의 기술 용어로, 처음에는 덕 또는 도덕적 인격을 강조하는 규범 윤리학의 한 견해를 의무 또는 규칙(의무론)을 강조하거나, 행위의 결과를 중시하는 (공리주의) 견해들과 대조적으로 구별짓기 위해서 소개되었다. 곤경에 빠진 사람을 도와야만 하는 것이 명백한 경우를 상상해 보자. 공리주의자는 그런 행위의 결과가 복지를 극대화 시키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할 것이고, 의무론자는 그렇게 할 경우, 나는 네가 대접 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와 같은 도덕 규칙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할 것이다. 그리고 덕 윤리학자는 그렇게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것은 자애롭고 선한 일이라고 강조할 것이다. 덕 윤리학은 윤리 문제를 다루는 새롭고도 오래된 방법이다. 플라톤의 저작들, 보다 구체적으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들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점에서 오래됐으며, 이런 고대적 접근의 부활로서, 상당히 최근에 와서야 현대 도덕이론에 추가되었다는 점에서는 새롭다.

 

 

 

 

 

 

On Virtue Ethics

 

Virtue ethics is perhaps the most important development within late twentieth-century moral philosophy. Rosalind Hursthouse, who has made notable contribution to this development, now presents a full exposition and defense of her neo-Aristotelian version of virtue ethics. She shows how virtue ethics can provide guidance for action, illuminate moral dilemmas, and bring out the moral significance of the emotions. Deliberately avoiding combative stance, she finds less disagreement between Kantian and neo-Aristotelian approaches than is usual, and she offers the first account from a virtue ethics perspective of action, from a sense of duty’. She considers the question which character traits are virtues, and explores how answers to this question can be justified by appeal to facts about human nature. Written in a clear, engaging style which makes it acceptable to non-specialists, On Virtue Ethics will appeal to anyone with an interest in moral philosophy.

 

덕 윤리학에 관하여

 

덕 윤리학은 20 세기 후반 도덕철학 내부의 가장 큰 발전이었던 것 같다. 덕 윤리학의 진전에 주목할만한 기여를 해 온 Rosalind Hursthouse 가 그의 신 아리스토텔레스주의적 덕 윤리학에 대한 완전한 해설과 변론을 내놓았다. 이 책에서 그는 덕 윤리학이 어떻게 인간 행위의 지침을 제시하고 도덕적 딜레마의 문제를 해명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감정이 가진 도덕적 중요성의 의미를 분명히 해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호전적인 태도를 신중히 피해 가면서, 그는 칸트적 접근과 신 아리스토텔레스적 접근 사이의 불일치가 흔히 생각되는 것보다 적다는 점을 확인시키고,  의무감에서 벗어난  덕 윤리학적 행위관의 최초의 해석을 시도한다. 어느 성품들이 덕이 되는가에 관한 문제를 검토하고, 이에 대한 답변이 어떻게 인간 본성에 관한 사실에 호소함으로써 정당화될 수 있는가를 탐색한다. 비전문가들에게도 만족스럽게 전달될 수 있게끔 분명하고 매력적인 문체로 씌여진 덕 윤리학에 관하여’ On Virtue Ethics 는 도덕 철학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마음이 끌릴 책이다.   

 

아마도 덕 윤리학은 20세기 후반 도덕철학에서 이룬 가장 중요한 발전이었을지 모른다. 이런 발전에 두드러진 공헌을 해 온 로잘린드 허스트하우스 Rosalind Hursthouse가 이제는 신아리스토텔레스주의에 의거한 자신의 덕 윤리학 이론을 상세히 해설하고 변호하려 한다. 이 책에서 그는 어떻게 덕 윤리학이 행동규범을 제시하고 도덕적 딜레마를 해명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감정의 도덕적 의의를 드러낼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호전적인 태도를 취하지 않으려는 신중함을 보이면서, 그는 칸트와 신아리스토텔레스주의 두 접근의 격차가 으레 생각해 온 것보다 적다는 결론에 도달하고, 행동에 관해 의무 관념에서 벗어나처음으로 덕 윤리학의 견지에서 상술한다. 그의 연구는 어떤 인격적 특성이 덕이 되느냐의 문제를 주요하게 다루고, 이에 대한 답변이 정당화되려면 왜 인간 본성에 대한 사실에 호소해야 하는지를 면밀히 검토한다. 비 전문가들도 무난히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명쾌하고 매력적인 문체로 씌여진 덕 윤리학에 관하여 On Virtue Ethics 는 도덕 철학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마음이 끌릴 책이다.    

 

  

Introduction

 

“Virtue ethics” is a term of art, initially introduced to distinguish an approach in normative ethics which emphasizes the virtues, or moral character, in contrast to an approach which emphasizes duties or rules (deontology) or one which emphasizes the consequences of actions (utilitarianism). Imagine a case in which it is obvious that I should, say, help, someone in need. A utilitarian will emphasize the fact that the consequences of doing so will maximize well-being, a deontologist will emphasize the fact that, in doing so, I will be acting in accordance with a moral rule such as ‘Do unto others as you would be done by’, and a virtue ethicist will emphasize the fact that helping that person would be charitable or benevolent. Virtue ethics is both an old and a new approach to ethics, old in so far as it dates back to the writings of Plato and, more particularly, Aristotle, new in that, as a revival of this ancient approach, it is a fairly recent addition to contemporary moral theory.

 

서론

 

덕 윤리학은 하나의 기술 용어로, 처음에는 의무와 규칙(의무론)을 강조하거나 행위의 결과를 강조하는(공리주의) 윤리학의 접근과는 대조적으로 덕 또는 도덕적 성품을 강조하는 규범 윤리학 내부의 한 견해를 구별짓기 위해 소개되었다. 곤경에 빠진 사람에게 도움을 주어야만 하는 것이 분명해 보이는 경우를 상상해 보자. 공리주의자는 그런 행위의 결과가 복리를 최대화 시킬 것이라는 사실을 강조할 것이고, 의무론자라면 남을 돕는 일에 있어서, 나의 행위는 도덕 규칙, 예컨대 남에게 대접 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와 같은 규칙을 따르게 될 것임을 강조할 것이다. 그리고 덕 윤리학자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것은 인정 많고 친절한 행동이라고 강조할 것이다. 덕 윤리학은 윤리의 제 문제에 관한 오래되고도 새로운 접근이다. 플라톤의 저작들, 보다 구체적으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들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점에서 오래되었으며, 이런 고대의 탐구법이 부활한 것으로서, 상당히 최근에 와서야 현대의 도덕 이론에 추가되었다는 점에서 새롭다.

 

 

덕 윤리학이라는 말은 일종의 기술 용어로, 처음에는 덕 또는 도덕적 인격을 강조하는 규범 윤리학의 한 견해를 의무 또는 규칙(의무론)을 강조하거나, 행위의 결과를 중시하는 (공리주의) 견해들과 대조적으로 구별짓기 위해서 소개되었다. 곤경에 빠진 사람을 도와야만 하는 것이 명백한 경우를 상상해 보자. 공리주의자는 그런 행위의 결과가 복지를 극대화 시키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할 것이고, 의무론자는 그렇게 할 경우, 나는 네가 대접 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와 같은 도덕 규칙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는 사실을 강조할 것이다. 그리고 덕 윤리학자는 그렇게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 것은 자애롭고 선한 일이라고 강조할 것이다. 덕 윤리학은 윤리 문제를 다루는 새롭고도 오래된 방법이다. 플라톤의 저작들, 보다 구체적으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저작들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점에서 오래됐으며, 이런 고대적 접근의 부활로서, 상당히 최근에 와서야 현대 도덕이론에 추가되었다는 점에서는 새롭다.

 

 

 

 

  

 

Up until about thirty years ago, normative ethics was dominated by just two theories: deontology, which took its inspiration from the eighteenth century philosopher Immanuel Kant, and utilitarianism, which derives, in its modern incarnation, from the eighteenth-and nineteenth-century philosophers Jeremy Bentham and J.S. Mill. In the hundreds of books and articles on normative ethics published during the sixties and seventies, it was common to find versions of one or both of these theories outlined, discussed, amended, applied, compared, and criticized-but no mention made of any third possibility which harked back to the ancient Greeks.

 

약 삼십년 전까지, 규범 윤리학에서는 18 세기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에게 영감을 받아 형성된 의무론과 18, 19 세기 철학자 제레미 밴담과 J.S. 밀의 근대적 구체화 작업 속에서 나온 공리주의라는 단지 두 가지 이론이 지배적이었다. 1960년대와 70년대에 출간된 수 백권의 규범 윤리학 관련 도서와 문헌 중에서 이들 두 이론의 하나 혹은 둘 모두의 개괄, 논의, 개정, 적용, 비교, 및 비판 형식을 띤 텍스트는 흔히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 시대로 되돌아가 귀를 기울이려는 제 3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떠한 언급도 없었다.

 

30년 전까지, 규범 윤리학 분야는 단지 두 개의 이론, 18 세기 철학자 이마누엘 칸트 Immanuel Kant 에게서 영감을 받은 의무론과, 18, 19 세기 철학자 제레미 밴담과 Jeremy Bentham 존 스튜어트 밀 J.S. Mill 의 근대적 체현에서 비롯된 공리주의가 지배적이었다. 1960년대와 70년대에 출간된 수 백권의 규범 윤리학 관련 도서와 문헌에서 이들 두 이론 중 하나 혹은 둘 다에 대한 개괄, 논의, 개정, 응용, 비교 및 비판의 형식을 띤 텍스트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었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 철학으로 되돌아가 귀를 기울이는 제 3의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Gradually, a change was observable. In some books designed as undergraduate text in normative ethics, various articles critical of the prevailing orthodoxy were cited as calling for a recognition of the importance of the virtues, and a few paragraphs on 'what a virtue ethicist would say' inserted. At first, the mentions tended to short and dismissive. Virtue ethics was regarded not as the third approach in its own right, but as emphasizing a few interesting points-such as the motives and character of moral agents-that deontologists and utilitarians could usefully incorporate into their approaches. Then, as more articles were written in its defence, it acquired the status of 'the new kid on the block'-yet to establish its right to run with the big boys, but not to be dismissed out of hand. And now in the latest collections (as I write, in 1998), it has acquired full status, recognized as a rival to deontological and utilitarian approaches, as interestingly and challengingly different from either as they are from each other.

 

점차, 변화를 주목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몇몇 규범 윤리학 교재에 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의 요구로서 기존의 정론에 비판적인 여러 문헌들이 인용되었고, ‘덕 윤리학자라면 무엇을 말하겠는가에 관한 몇 개의 단락이 삽입되었다. 초기에, 그 언급들은 불충분하고 미미한 편이었다. 덕 윤리학은 그 본래로 제 3의 길로 생각되지 않았고, 의무론자와 공리주의자들이 자신들의 이론에 유용하게 포함시켜볼만한 몇 가지 흥미로운 지점들-도덕적 행위자의 동기와 성품 같은- 을 강조하려는 차원에서 고려되었다. 그 후, 덕 윤리학을 변론하는 더 많은 문헌이 나오게 됨에 따라, 덕 윤리학은 풋내기의 지위를 얻게 되었으나, 그것은 거물들과 경주를 벌일 권리가 생겼다는 것이 아니라, 당장 퇴장 당하지 않게 되었다는 정도의 결과였다. 그리고 최근의 (말하자면, 1998) 문헌에서, 이제 덕 윤리학은 목적론과 공리주의가 서로 다른 것처럼, 그 두 이론의 어느 하나와 흥미롭고 논의를 자극하는 차이를 보이는 경쟁자의 완전한 지위를 얻게 되었다. 

 

차츰 변화를 볼 수 있었다. 대학교 교재로 기획된 일부의 규범 윤리학 책에 일반적인 정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던 이론에 비판적인 여러 문헌들이 덕의 중요성이 재인식 될 필요가 있다는 차원에서 인용되었고, ‘덕 윤리학자는 아마도 다음과 같이 주장할 것이다의 내용이 몇 단락 삽입되었다. 처음에 그런 언급들은 짧고 미미한 편이었다. 덕 윤리학에 대한 평가는 독자적인 제 3의 길이 아니라, 의무론자와 공리주의자들이 자신들의 견해에 유용하게 통합시켜볼만한  몇 가지 흥미로운 점들 -도덕 행위자의 동기와 인격과 같은-을 강조해 준 정도였다. 그 후 덕 윤리학을 지키려는 더 많은 문헌들이 나오게 됨에 따라, 덕 윤리학은 ‘신진’ 의 지위를 얻었으나, 그것의 의미는 기존의 주자들과 경주를 벌일 권리가 생겼다는 것이 아니라 당장 퇴장당해야 하는 상황은 아니라는 정도였다. 그리고 이제 최근의 (예를 들면 내가 쓴 1998년도 판) 문헌들 속에서 덕 윤리학은 목적론과 공리주의가 서로 다른 것처럼, 그 두 이론의 어느 하나와 흥미롭고도 논쟁을 자극할만큼 차이가 나는 경쟁자의 완전한 지위를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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