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열소녀 1
카호 미야사카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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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병약한 리나와 그 남자친구 히로가 주인공인 만화입니다. 에..전형적인 일본의 순정만화입니다. 한없이 귀여운...혹은 닭살돋는...순정학원물이죠. 리나는 좀 엉뚱하고 요상한 상상력을 가진 귀여운 소녀입니다. 그로인해 그녀는 이상한 행동도 많이 하고 오해도 많이 받죠. 그녀는 병약(청순, 무언가 비밀스러운 분위기 아닙니다.)한 소녀지만 아주 씩씩한 소녀입니다. 수줍어 하면서도 적극적이죠.

그런 그녀가 밴드를 하는 어떤 사람에게 반하게 되지만 그 사람이랑 잘되는 것이 아닌 그 밴드의 히로라는 아주..착하고 자상한 남자애랑 잘되는 내용입니다. 둘이 학생이라서 그런지..에..노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당연히 학원순정물 답게 그 둘을 방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등장하구요. 라이벌을 비롯한 수많은 방해꾼들이요.

리나의 친구라던가(앞머리를 내려거 거의 모습을 볼 수 없는...이상한 친구가...사실은 미녀였고 히로를 좋아하게 되고), 히로네 고집장이 할아버지 등장 그외 등등.....순정만화의 주인공이 그러하듯이..주인공이 너무 착해서 깨질 위기도 있지만 잘 그 고비를 넘겨가죠...개인적으로 너무 히로나 리나 중심이 아닌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도 좀 그려줬으면 합니다. 그들의 러브러브도...이제 좀 질린다고 할까요? 아무래도 권수가 권수이니만큼 완결을 짓는 것도 좋을 듯 한데......(저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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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프렌드 1
황미나 지음 / 세주문화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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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동성애물이라면 절대 안보는 제가 동성애가 나오는 만화인지도 모르고 황미나님이란 이름에 혹해 이 만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순정물과 가족물, SF물은 본적이 있지만.. 물론 제가 1권에서는 그런 기미가 별루 안 보이지만요... 솔직히 아깝네요. 주인공이 게이라니...멋있게 생겼더구만..후후

일본으로 무작정 유학온 민우와 그를 찍은 게이 '유키'의 이야기인데요. 언어가 안되는 관계로 민우는 그의 시꺼먼 속을 모르더군요. 나중에 알게되지만...그러면서 처음에는 그를 거부하지만 나중에는 그를 친구로서 받아들이게 되죠.

역시 아직 앞부분이라 가볍게 진행되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르테미스의 활처럼 짧게 끝나지 않길 바랍니다. 황미나님 요즘 건강에 문제가 있으신지 레드문 이후 계속 중편정도의 만화만 그리시는 것 같던데..그래서 충분히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도 짧게 안타까움은 길게 남기면서 끝나는 만화가 많더라구요.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모르겠지만 제발 동성애물만은 아니길 바랍니다.(제가 이상하게 동성애물을 싫어해서) 하지만 두 사람이 진정한 친구가 되서 서로의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되길 바랍니다. 절대로 애인 아닌 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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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쉬 - 영혼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티베트 소년
사브리예 텐베르켄 지음, 엄정순 옮김, 오라프 슈베르트 사진 / 샘터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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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서점에 들렀습니다...타쉬라는 책..신문에서 광고를 보았기 때문에...별루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저자가 독일인인데 동양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는 점이 좀 걸렸거든요. 서양인의 관점에서 쓴 이상한 책이 아닐까하구요..(타쉬라는 책을 접했을때 저는 이 책이 픽션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어제 서점에 가서 겉표지를 보는 순간...'와'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겉표지의 푸른색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책 오른쪽 윗부분의 점자부분이 눈에 띄었거든요..점자를 못 읽으므로 뭐라고 쓰여있는지는 모르겠지만...하여튼 새로운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시각장애인은 그림이나 글씨를 못 읽을테지만요.

이 이야기는 실제 이야기라고 합니다. 실제로 시력을 읽은 티벳의 한 꼬마 이야기죠..그 꼬마는 너무 순수하고 그랬기 때문에 눈을 잃었지만 마음의 눈을 뜨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오세암에서 스님과 길손이의 부처님과 마음의 눈 이야기가 생각나더군요.) 그는 오직 배우겠다는 일념 하나로 길을 떠나게 됩니다..

그 순수한 소년의 이야기와 아름답고 멋있는 자연의 풍광사진, 그리고 티벳트에서 살아가는 그네들의 사진을 보고 있자니...그 꼬맹이의 모습을...지금 보고 있는 듯 합니다..특별히 재밌다거나...감동적이거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하지만 잔잔하고 나름대로 생각을 하게 하는 책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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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더스트
나나세 아오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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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분의 표현대로 무언가 시작하려는 듯 하면서 끝나는 만화입니다..저도 뉴타입에서 연재할때 몇번 봤는데..이번에 단행본으로 나와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음..그런데 1권이 끝이군요..마지막부분에서 2권에서 계속...뭐 이런식일줄 알았는데....그냥 끝나버려서..좀 허무했습니다..1권에 에뮬레이터 등장, 전투등등의 이야기를 하나로 넣는데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거든요.

평범한 소녀인 주인공은(다른 순정만화와 같이 얼굴은 이쁘게 생기고 날씬합니다. 단지 안경을 써서..무언가 좀 어두운 분위기를 나타내는 점만 틀리죠.) 어느날 이상한 생물체를 만나게 됩니다. 생긴것은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이지만...날개도 달렸고...인간이 가지지 못하는 독특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그 둘의 관계라 요상해서..처음에 동성애물인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주인공 여자애한테는 점점 그녀를 노리는 사람이 나타나고..주인공 여자애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그 이상한 생물체랑 합체를 해서..엄청난 미소녀로 변신하여 싸우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그리 재밌게 보지 못했습니다. 뭔가 기본적으로 설명되어야 할 부분이 부족하다고 할까요? 그렇다고 비밀스러우면서도 어떤 긴장감을 유지시킬 수 있는 장치도 부족한것 같구요. 확실히 그림은 이쁘지만요...음...미소녀 변신물로서의 어떤 재미가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무언가가 많이 빠진 느낌......

p.s. 다른 만화책보다 비싼 4000원이란 가격때문인지..표지를 포함한 겉모습이 다른 만화책보다 질이 높습니다..아울러 속지도.. 물론 뉴타입에서 보던 그 하얗고 맨질맨질한 종이는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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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U. 1
김강원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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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카드 하나 달랑 남겨주고 떠난 엄마(설정상으로는 다!다!다!가 생각납니다. 후후..)때문에 엄마 친구집에서 사는 세이는...그 집안의 테리라는 아이랑 함께 살고 있습니다. 테리는 좀 복잡한 내력을 갖고 있습니다. 쌍둥이였는데..남자애가 죽고 그녀가 살아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그녀가 죽고 남자애가 살아 남은 줄 알기 때문에 테리는 지금 남자역활을 하고 있습니다.(그렇게 멀쩡하게 생긴 아줌마가 그런 정신병이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그리고 반의 담임은....세이가 알고 있던 오빠였습니다. 그리고 테리의 과외선생님이도 하구요. 평교사지만 사실은 뒤에 엄청난 배경(?)이 있는 분이셨습니다. 그리고 세이의 매우 개성적인 미녀 친구...그리고 그녀의 남자친구 시호가 이 만화에 자주 나오는 등장인물입니다. 그들의 이야기가 점점 얽히고 얽혀가는데요. 음..좀 정리가 되지 않는 느낌입니다.

이사람 이야기 하다가 저사람이 이야기 하는 그 연결부분이 매끄럽지 않다고 할까요? 전체적으로 이야기가 조각조각 나눠지는 느낌이란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아울러 점점 더 복잡해지고요..무언가 위험한(?) 테리와 선생님의 관계, 바람둥이 시호와 세이의 관계, 그리고 시호와 사귀는 개성강한 미녀친구 이야기...이들이 거의 같은 공간에서 숨쉬는 만화지만...뭔가 뭔가 연결고리가 너무 약한 듯한 느낌입니다. 등장인물의 각각의 개성도 잘 살지 못하는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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