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들이 이상해가 아닌 닭들이 신기해~

닭들이 이상해 ㅣ 알맹이 그림책 5
브루스 맥밀란 글, 귀넬라 그림, 최윤정 옮김 / 바람의아이들 / 2007년 2월

아이슬란드의 어느 마을에는 닭은 없고 알만 있다. 절벽에 새들이 낳은 알을 아줌마들이 가져다 요리해먹는다는 것..그런데 절벽에서 알을 가져오기가 힘들어서 아줌마들은 시장에 나가서 닭들을 사오게 된다. 닭들은 알을 잘 낳긴하는데..어느 순간부터~~~ 

제목은 닭들이 이상해인데 개인적으로는 닭들이 신기해이지 않나 싶다. 지들이 사람인줄 알고 사람을 따라하지 않나(동네 아줌마들이 마음놓고 차나 케이크를 못 마실 정도로 나름대로 감시도 하는듯..) 갑자기 대단한 잠재능력을 발휘되었는지 돌굴리는 훈련을 좀 했다고 하늘을 날아다니지 않나....심지어 절벽에 날아가서 알을 낳기까지 한다. 뭔가 기존의 닭의 이미지와은 너무 다르달까? 며칠만에 진화들이 확확 되는 그런 느낌...가축용이었다가 야생용이되었으니 역행인지도 모르겠지만...나는 이 책에서 닭들이 사람말을 배워서 대화를 한다고 해서 놀라지 않을 것 같다.(그나저나 아줌마들의 인내심이..참 대단하다 싶다. 나같으면 그냥 그닭들 다 잡아먹을듯...) 

p.s. 아이슬란드가 추운 동네라 그런지 아줌마들이 하나같이 건강해뵈고 볼도 빨갛고 얼굴도 동그란것이 순박해 보여서 보기 좋았다.(중간에 나온 하얀머리 아줌마는 왠지 모짜르트가 살던 시대의 가발을 쓴듯 해서 웃기기도...)

가격이 곡수에 비해서는 좀 세다 싶음.

東方神起 (동방신기) - Choosey Lover - Single
동방신기(東方神起) 노래 / SM 엔터테인먼트 / 2007년 3월

일본판 라이센스라서 그런지 3곡이라는 곡수에 비해서는 가격이 좀 비싸다 싶다.

클럽에서 춤출때 나올 것 같은 그런 활발한(?) 느낌의 곡으로 요즘의 리듬감있는 비트의 곡들과는 다르게 멜로디가 강조된 곡이었다.(랩이 한번도 등장하지 않음.) 약간 90년대 복고풍 팝같은 그런 느낌이지 않나..한다.  그런 음악을 싫어하지 않아서 나쁘지 않았다. 한번 들었을때 금방 익숙해질 수 있는 그런 곡이다.(그룹내에서 확실히 튀는 메인보컬 준수군) 그루브 버전은 원곡을 좀 더 느리게 편곡해서 부르는데..개인적으로는 원곡이 더 나은듯 하다.

비주얼과 음악은 좋은데...내용이~~

원더풀 데이즈 [dts]
김문생 감독 / 에스엠픽쳐스(비트윈) / 2004년 2월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지만 솔직히 한국 극장판 애니메이션중에서는 아기공룡 둘리 빼고는 그다지 재밌게 본 기억이 없다. 적어도 내가 본 한국 극장판 애니메이션들은 대체적으로 줄거리가 너무 아니었다.(마리이야기나 오세암같은 것빼고..) 그냥 화면만 멋있게 해서 조각조각이어붙인 느낌이랄까? 아마게돈은 특히나 충격이었다. 줄거리가 뭔지 이해가 안될정도로~~~

뭐..어쨌든 원더풀 데이즈 선공개된 음악과 화면에 무척 기대를 하고 보았는데 정말 한국 애니메이션 비주얼과 음악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싶었다.(애니메이션ost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샀음.) 뭔가 대단한 애니메이션을 기대했는데 다 보고나서 솔직히 허탈했다. 많은 이야기를 구겨넣어야 했는지 모르겠지만 뭔가 줄거리들이 너무 따로 논다는 느낌이었다. 뭔가 뮤직비디오를 본 느낌이랄까? 강렬한 장면들이 계속 이어지는..아예...tv판으로 길게 만들면 필요한 내용 삽입되면서 더욱 나았을꺼란 생각이 들어 아쉽다는 생각을 했다. 소재같은 것도 솔직힌 나쁘다 싶진 않았는데...(개인적으로 다 보고 나서야 일부러 지구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것을 알았음.) 어쨌든 화면과 음악은 참 좋았는데 내용이 뒷받침을 제대로 못해줘서 안타깝다 싶다.

그래도 데뷔인데 번안은 좀~~~

Tachyon (타키온) - 1st Single
타키온 (Tachyon) 노래 / 엔티움 (구 만월당) / 2007년 5월

몇주전에 tv음악프로그램에서 데뷔하는신인이라고 하면서 이들이 나온 것을 보았다. 요즘 데뷔하는 신인치고는 라이브가 좀 딸린다 싶었는데(뭐 첫방송이니 떨어서 앞으로 더욱 나아질지도..) 음악이 뭔가 좀 이질감이 느껴진다 싶었다. feel your breeze라는 곡이었는데 알고보니 일본의 고쿠센이란 드라마 주제곡이었다고 한다. 예전에 원곡을 뮤직비디오 음악채널에서 본기억이 나긴한데 그다지 인상깊지 않아서 음악은 전혀 기억을 못했는데 이 곡이 그 곡이었다니...한 5년쯤 된듯 한데 좀 의외다 싶다. 신인의 데뷔곡이 리메이크도 아닌 번안곡이라니..일본에서 엄청나게 히트했나? 좀 궁금하기도 하다.(라이브는 좀 아니었는데 녹음된 음악은 괜찮게 부른다 싶었다. 끝에 질르는 부분은 라이브때 없었던 것 같은데...) 어쨌든 원곡이 있는곡은 항상 비교가 될텐데 약간 모험이지 않나..하는 느낌도 든다. 설명글을 보니 다른 한곡은 리메이크라고 되어 있던데 그곡도 번안인지 리메이크인지 좀 궁금해진다. 나머지 한곡은 확실한 오리지널인가??

개인적으로는 이 음반에서 걸토크가 가장 나은 것 같다. 비트감있게 리듬을 담당하는 소리가 개인적으로는 약간 거슬리고 중간에 갑자기 등장하는 랩이 좀 어색하다는 느낌은 있지만~

살짝 광택이 있어서 신기했음.

폰즈 클리어 훼이스 스파 모이스트 클렌징 폼(중건성 피부용) - 150ml
유니레버

태평양에서 나온 리앙뜨샴푸인가? 보면 살짝 흰색 광택이 도는 느낌이 있던데 이 제품도 그런 느낌이 들어서 좀 신기했었다. 뭔가 자잘한 알갱이들이 들어있는 그런 느낌인데 뭔가 아주 입자고운 흙같은 것이 있나? 궁금했었다. 실제로는 아무것도 느껴지진 않았지만..

어쨌든 수분감많은 로션같은 질감으로 짜서 향도 흔항 비누향이라서 별 생각없이 짜서 거품내며  그다지 세정력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쓰고나서 상당히 뽀드득한 느낌이 있어서 무척 놀랐다.(적은 양으로도 거품무척 잘남.) 모이스트가 건성용으로 알고 있는데 건성용이 이 정도면 지복합성은 어떨지 굉장히 궁금해진다.(집에서 애용하는 맨담제품같을까나??) 후레쉬라던데 멘톨성분이라도 들어있을까나? 개인적으로 멘톨 특유의 화한 느낌 무척 좋아하는데..아침에 잠이 번쩍 깨는 느낌이라....다음번에 사서 써봐야겠다.

개인적으로 세안하고 나면 바로 피부 당기는 건성용이라면 아침에는 그다지권하고 싶지 않다. 땀이나 피지로 범벅된 저녁용으로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