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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쉬츠 : 종교 합창음악
Berlin Classics / 2004년 10월
평점 :
한창 드레스덴 합창단의 음악에 빠져있을때 구입한 음반이다. 일곱 십자가의 말씀인가 하는 음악을 듣고 경건한 그 분위기가 마음에 들어서 혹해서 구입했는데 이 음반 사고 많이 후회했다. 음악 자체적인 것보다는 이 음반 수입되고 약 반년 후에 이 음반이 들어가있는 쉬츠 세트가 발매되었기 때문이다. 가격은 딱 이것 두배지만 음반수는 근 10장가까이..가격대비 최고로 좋은 구성이었는데..흑흑...
하여튼 30년 전쟁이 끝나고 신앙을 바탕으로 독일 재건~~~이라고 아래 설명란의 글만 읽어보고 구매를 했다. 전쟁이 끊나서 그 피폐해있을 상황을 어떻게 신앙과 음악으로 버텼을지 궁금했달까? 여러개의 음반중 고르고 골라서 구입을 했는데 생각보다 음악이 상당히 밝은 편이다. 종교적 합창곡집이라고 해서 좀 슬픈듯 느린듯 한 음악일줄알았는데 생각보다는 템포도 빨랐다.(속지를 읽어보지 않아서 이 곡들이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고 들었음.) 전쟁이 끝났으니..사람들에게 좀 더 희망을 주기 위해 이런 분위기인가 싶다. 생각했던 이미지가 아니라서 얄간 슬프다는 생각이..
멜로디가 좋다 아름답다의 느낌은 없었지만...이 음악을 들으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각각의 성부들이 무반주로 정말 끊임없이 노래를 부른다는 점에서 역시 전문가들은 달라..한달까? 그 많은 사람들이 무반주로 이렇게 노래를 할 수 있다니 놀랍다.
p.s. 녹음연도 72년이라고 되어 있는데 음반에는 67년인가로 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