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노래의 날개 위에
제임스 골웨이 (James Galway) 연주 / DG / 2004년 12월
평점 :
품절


어디선가 들었던 플루트 아를르의 여인을 듣고 플루트 하면 마치 유리가 부딪치는 듯한 그 맑고 투명한 소리를 떠올리게 되어서 듣게된 음반이다.(플루트를 잠시 배웠던 친구말로는 플루트 불기가 생각보다 힘들다고 한다. 침도 장난아니게 들어가고) 고음을 원체 좋아하는지라 그 고음을 기대하면서 들었는데 이 음반은 플루트 연주하는 짤막한 곡들을 담고 있다. 컴필앨범처럼...하긴 플루트만을 위한 음악이 있다고는 못들어본것 같긴하다. 다행인 것은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곡도 포함하고 있는데 나처럼 클래식을 모르는 대중을 위해서인지 멜로디가 아름답고 듣기에 부담이 없다는 점이다. 주로 성악이나 피아노로만 들어봤던 곡을 플루트로 듣는 맛이 확실히 독특한 음반이었는데 다른 플룻 음반을 못 들어봐서 플루트로 얼마나 다양한 변주등을 들려줄 수 있는지 궁금하다. 일부 알고 있는 곡에 한해서지만 원곡의 느낌을 살려 연주한 것 같아서인데 플루트들도 길이나 그런 것에 따라 소리가 다를까? 만약 그렇다면 화음만들었을때 더더욱 이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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