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세들어 살던 아줌마가 아이들을 데리고 집에 오셨다. 우리집에 오셨을때 아이 한명이었는데 그 이후 아이는 3명이 되었고 그 아이 중 큰애는 6학년이라 한다. 우리를 기억하냐고 하니까..못한다고 한다. 5살...
엄마가 애들이 살이 없어서 그런지 이전 인물만 못하다고 하셨는데 난 엄마한테 왜 그런 말을 하냐고 했다. 뭐..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본인들 앞에서 그렇게 말하면 좀 ..그렇지 싶다. 여자애도 2명이나 있는데...
좀 컸다고 물어봐도 말도 안하고 심심하게 있는 그네들을 보니까...어렸을때 걔네들의 만행이 떠올랐다. 책에다 침흘리고 책상 뒤짚어 엎고...그때 정말 얄미웠는데...물어보니 기억이 안난단다.
어쨌든 아이들은 빨리 자란다. 세월이 유수같다는 말....확실히 인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