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에 편하지 않은 실험적인 음반..

이지영 - 8개의 정경 - 가야금을 위한 세계의 현대음악
이지영 연주 / 씨앤엘뮤직 (C&L) / 2004년 7월

요즘 국악쪽에 크로스오버가 대세인지 전통쪽이 아닌 창작국악쪽으로 음반이 나오는 것 같은데 솔직히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듣기 편안한 분위기라서 좋았다. 일단 난 듣기 편한 것을 좋아하므로...

그러다 이 음반을 접하게 되었는데...이 음반..상당히 전위적이다. 그 전위음악이라 불리는것처럼 듣기에 너무 난해하달까나? 물론 이것이 새로운 음악이고 새로운 시도일테니 나름대로는 괜찮은 것일수도 있지만 솔직히 나같이 예술의 예자도 모르는 사람이 듣기엔 너무 어렵다. 그냥 이런 가야금 음반도 있구나...하면서 한번 들어볼 정도는 되겠지만 그냥 부담없이 귀에 듣기 좋게..듣기엔 이 음반..너무 힘들었다. 대중적인 음반을 생각하고 구매하면...상당히 돈이 아까울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