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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은 전라도 내 영혼은 한국인
인요한 지음 / 생각의나무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연세대를 세운 외국인 선교사의 이야기는 그런데로 유명해서 아..그렇구나 했는데 이번에 이 책을 보면서 또다른 외국인 선교사 이야기를 알게 되고 놀랐다. 어쨌든 목표가 선교였지만 타향에 와서 그리도 힘들게 일하고 노력했다니...종교의 힘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하긴 종교때문에 십자군 전쟁등 전쟁까지 일으키고 박해를 피해서 자기 살던 동네 떠나고(청교도들) 했으니까...주인공가족이 한일은 대단한 일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싶기도 하지만서도..(그들이 한 일의 의미가 아니라....그만큼 종교에 목숨거는 것이 대단하다는 것.)
주인공인 인요한씨네는 한국에서 4대째인가 살아가고 있다. 증조할아버지인가가 선교사로 오고 그 후손들이 꾸준히 한국에서 살면서 여러가지 일을 하는데 주인공은 직업이 의사라고 한다. 그가 자기 가족 이야기와 자신의 어린시절등을 이야기하는 것을 담고 있는데 주인공의 강한 한국사랑을 알게 해준다. 외국인이 외국에서 적응을 못하고 한국에서 적응을 하면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좀 신기하달까?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대부분을 살았으니 솔직히 겉모습빼고는 한국인이라고 할 수 있지만서도...
일종의 자전적인 에세이같은 것인데 다른 책들처럼 한국의 좋은 점 나쁜점같은 것을 늘어놓는 책이 아니라서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