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라고 샤워만 열심히 하다가 오늘 목욕탕에 갔다. 야외녹차목욕탕이 있어서 내가 너무좋아하는 곳인데 오늘은 날이 추워서 그런지 아니면 신경을 안썼는지 물이 너무 차가웠다. 보통은 그곳에서 몇십분씩 있다가 들어갔는데 오늘은 추워서 바로 나왔다..상당히 아쉽다.(한 3개월인가 만에 갔는데 데스크가 생겨서 놀랐다. 돈 좀 들인듯 싶다. 그 동안은 그냥 유리로 창구처럼 만들어 놓았었는데...신기하기도..)
생각보다 때가 좀 많이 나와서 창피하긴 했는데...뭐 목욕탕이니까..그것은 당연하다 싶고 목욕끝내고 먹는 야쿠르트의 맛이 끝내줬다. 시원하고 달콤한 것이..물론 먹고나서 너무 달아서 집에와서 더더욱 목말라 물을 2컵이나 들이켰지만....결론..목욕을 하고와서 기분이 좋았다. 야쿠르트 먹어서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