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친구네 갔다가 옥수수를 가져왔는데 그것을 쪘다. 그리하여 시식중인데..이것은 옥수수가 아니다 싶다. 햇볕에 말려놓은 것을 가져왔는지 겉에 껍질부터 말라비틀어진듯이 보이는 노랑색이더니만(말랐다는 것이 아닌 껍질이 껍질이 노랑)..옥수수가 너무 딱딱하다. 수분도 하나도 없어서 목막히고...
뭐 얻어먹는 것이니 뭐라하기 그렇지만 그래도 쫀득쫀득하고 윤기흐르는 찰옥수수를 기대했는데 아니어서 너무 슬프다. 그냥 알알이 까서 밥할때 넣는 것이 좋을 것 같은데 엄마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다. 옥수수 마니아인 아빠는 결사반대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