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남미로 이민간 먼친척분이 잠시 한국에 들어왔을때 선물로 주고 가셔서 가족들이 잘마셨던 커피입니다. 한 10년 전쯤인데 당시에 수입이 안되었는지 시중에서 구할 수 없어서 상당히 아쉬워했었죠. 2통 주고 가셨는데 마지막통은 상당히 아껴드시더군요.
토요일날 주문해서 2일만에 지금 받았는데요. 그 사이 겉모습이 약간 바뀌었네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요. 근데...예전에 주고 가신것은 200g짜리였나봐요. 같은 것이겠거니..했는데 좀 작아요. 음..목캔디 통에 든것있죠? 그것보다 아주 약간..약간 큽니다.(인터넷 검색해보니 병이나 캔도 있어요.)
커피를 안 마시는 편이라서 원두 커피와 그외 인스턴트 커피와는 비교는 잘 모르겠지만요.(인스턴트 커피와 뭔지 모를 원두 커피 마셔본적도 꽤 되었거든요.) 이 커피 상당히 은은하게 향도 좋으면서 약간 구수한맛과 함께(보리차같은 구수함이랄까나??) 커피맛이 부드럽고 진하지 않아서 좋아요. 10년전에 어딘가에 타갔다가 아주 히트를 쳤었어요. 사람들이 맛이 은은하면서 좋다고 매일매일 타오라고 할 정도였죠.
진하지 않으면서 구수하고 은은한 커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꼭 한번 맛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