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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마라
폴라 비가운 지음, 최지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4년 9월
평점 :
절판
저자는 화장품 비평전문가인가 하는 직업을 가진 여자분으로 화장품 회사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다른 어떤 책보다도 나름대로 화학이야기같은 것을 섞어서 화장품의 허와 실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우연히 최근에 화장품 관련 책을 많이 읽었던 관계로..이 책의 내용이 내겐 그다지 새롭지 않았다. 기존의 화장품들은 말 그대로 화장품일뿐...수분공급이상의 역활을 못한다든가 주름예방이나 주름생긴 것을 없애는 것같은 것은 못한다 등등의 나름대로 폭로성 내용이 약간 내겐 지루했달까? 관련 내용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흥미진진하겠지만...책 뒤쪽에 있는 저자의 화장품 평가 부분은 이 책 제목이 왜 나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 마라인지 잘 알려준다. 수많은 화장품회사의 수많은 제품을 일일히 짚어서 이야기해주고 있으므로...아쉬운 것은 적어도 난 이 책없이도 화장품 사러 잘 갈것 같다는 점이다. 왜냐..이 책에 나온 외제제품은 난 거의 쓰질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쓰는 뉴트로지나(수출되는 경우가 아니라 현지생산이 될 경우 성분등이 다를수도 있으므로 꼭 자신의 평가가 맞다고만은 할 수 없다고 책처음에 쓰여있는데 아마도 그래서 빠진듯싶다. 뉴트로지나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도 한다고 함.)같은 부분은 우리나라에서 생산된다고 하면서 쏙 빼버리다니...그 부분이라고 있었다면 내가 이 책을 읽는 보람이 있었을텐데...개인적으로 상당히 아쉽다. 책속에 보니..수많은 브랜드 중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제품들만 추린거라고 하던데 요즘같은 인터넷 시대에 클릭만하면 해외쇼핑몰에서 구매가 충분히 가능한데 왜 빼버렸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