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이 세계를 경영한다
문화관광부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한식이 세계를 경영한다고 하는데..사실 그런지는 모르겠따. 예전부터 다이어트나 건강등의 이유로 김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고 사스때문에 특히 더 그런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음식이 얼마나 다른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는지..감이 안 온달까?

이 책은 한식이 웰빙등의 이유로 중국이나 일본, 태국음식보다는 아직은 못하지만 하여튼 떠오르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베이징, 홍콩, 일본, 뉴욕, 런던등의 다른 나라에 있는 한식당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고 메뉴는 얼마나 어떤 컨셉인지 설명해주면서 각 나라에서 한식당을 열경우 알아두어야 할것을 정리해놓은 책이다.(물론 장사이다보니 자신만의 노하우같은 것들이 있을텐데..이 책에서는 기본적인 것들을 이야기해준다. 불법체류자 신분일 경우에는 어떻게 하고 어떻게 계약을 하고 우선권 확보 등등...각 나라마다 다른 점을 이야기 하면서 나름대로 짚어주는 일종의 컨설팅책인듯 싶다.) 다른 나라에서 식당을 할 생각이 있는 것이 아니다보니 앞부분의 각 나라에 있는 한식당이야기와 상권분석등을 읽게 되었는데 가끔씩 분통터지는 이야기가 나와서 좀 그랬다. 영국에서는 일식이 최고급으로 치고 한식등을 별볼일없게 생각한다든가 일본에서는 비빔밥을 자기네 음식처럼 비빔빠인가 하는 이름으로 테이크아웃프랜차이즈까지 차려서 성업중이다라고 하는 내용등등은 읽으면서 화가나기까지 한다.

p.s. 대체적으로 퓨전화 아니면 철저하게 전통화를 이야기 하는데 외국에서의 한식당 무척 비싸다고 하던데..어떠 맛일지 궁금하다. 점심때 읽어서 침이 꼴깍 넘어가서 고생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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