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종류를 좋아하는데 제티등의 시중의 제품을 먹어보았더니 얼마나 설탕을 넣었는지 너무 달아서 상당히 불만이었다. 제대로되 코코아는 먹어보지도 못하는구나...했는데 우연히 알라딘에서 이 것을 보았다. gift첫화면에 올라와있었기 때문에 알게 되었는데 읽어보니 첨가물없는 100%코코아라고 한다. 허쉬에서는 그냥 초콜렛만 만드는 줄 알았는데 너무 신기했다.(옆면보면 콜레스테롤같은 것이 없다고 쓰여있고 이 코코아를 응용한 레시피가 들어있다.) 알라딘에서 주문했더니 하루만인가 집에 왔는데...혹시라도 오해할 수 있는 부분..원액이라고 쓰여있는데..액체 아니고 가루다. 원액은 액체를 말하는 것인데 왜 이름을 저렇게 붙였는지 모르겠다 싶다.
겉에 플라스틱 뚜껑을 뜯으면 밀봉된 종이가 나오는데 그 종이 속에 까만 코코아 가루가 들어있다. 찍어먹어보았는데 당연한 것이겠지만 단맛은 하나도 없고 쓰다. 케揚犬?초콜렛 같은 것 보면 위에 까만 코코아 가루 뿌려져있는 경우가 있는데 아마 이것이 그것인가 보다. 초콜렛의 쌉싸름한맛이다라기보다는 무척 진하고 쓰다. 개인적으로 쌉싸름한 맛을 좋아해서 이 쓴맛자체를 상당히 마음에 들어한다. 그래도 티스푼으로 두숟가락 이상은 안 넣지만...우유 중탕해서 넣어 한스푼넣고 꿀타서 먹거나 초코맛나는 쿠키 구울때 10그램 정도 넣어먹고 있는데 나름대로 아껴먹고 있다.
평소에 너무 달디단 초콜렛이 좀 그래서 다크초콜렛을 좋아한다면 특히 권해보고 싶다. 단...쓰다는 점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