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알라딘에서 행사할때 샀어요. 마침 가방이 필요했는데 쿠폰도 있었고 보조가방도 주어서 조건이 좋다고 생각했거든요.(쿠폰써서 샀는데도 지금 가격보다 비싸게 사서 약간 마음이 아프네요. 흑흑..)
캠뉴욕가방은 처음이었고 책몇권 들어갈 정도(요즘 많이 들고다니는 미니사이즈 말구요.)의 등에 매는 가방 찾다가 이 가방이 디자인도 괜찮고 가격도 괜찮아서 샀습니다. 흐늘흐늘하고 뜯기는 나일론천아닌 것도 좋았구요.(도톰한 면재질이라 가방형태 변형이 별루 없어요.) 지금 쓴지...한 4달 넘게 가고 있는데요. 일단 가방 자체는 무난하니 좋습니다. 수납공간도 많구요. 딱 제가 원하는 기능은 모두 있었으니까요.
그런데...들고 다니다보니 그래도 좀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어깨 패드 부분에 완충용으로 약간 폭신했으면 좋겠어요. 요즘 가방들이 다 그렇다지만..그래도 책많이 들어가면 불편해서요. 그리고 사진상으로 잘 안보이지만 두개의 포켓사이에 구제느낌의 버클이 있습니다. 컵같은것 달고 다니라고 있는 것 같은데요. 전 아무것도 안 매달거든요? 그것이...걸을때마다 찰랑찰랑거리는 소리가 나요. 뭐..사실 이 두가지 단점은 그다지 크게 생각하지 않는데요..가장 크게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요. 앞부분의 포켓있죠? 꼭 뱀피무늬같은 것 합성피혁으로 덧대어져있는데요. 쓰다보니 그 부분이 낡아서 막 갈라져요. 아직까진 떨어지지 않았는데 떨어지면 보기 흉할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다 마음에 드는데..그것 한가지가 가장 마음에 안 들어요. 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