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운 년이 보름은 못 울어
박원숙 / 랜덤하우스코리아 / 1998년 7월
평점 :
절판


몇년전쯤에 드라마에서 박원숙씨가 뜨고 당시에 잡지를 본적이 있다. 이혼을 3번인가 했다고 하는....뭐..그런가보다 했다. 연예인들 이혼한다는 기사가 많이 나기도 하고 그다지 관심도 없고....그러다 동네 아줌마가 엄마한테 빌려준 이 책을 내가 조금씩 읽게 되었는데...읽으면서 상당히 인생이 기구했구나..싶었다.

이 책은 그냥 그녀의 인생이야기를 쓴 책이다.(다른 연예인들이 내는 그런 책) 어린나이에 임신하여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지만 남편이 점점 엇나가는 바람에 이혼을 하고 다시 합쳤지만 또 이혼하고...좋은 사람을 만났지만 선택이 잘못되었고 그 동안 모아놓은 돈은 날리고 또다시 이혼...연예인으로서의 유혹도 어느 정도 있고..신앙의 힘인지 모르겠지만..책속의 어조는 상당히 담담한데..안타깝게도..이 책은 나온지 조금 된 책이라...책속에서 말하는 금쪽같은 아들인 범구님이 돌아가셨다는 부분은 빠져있다. 인생에서 온갖 괴로운 일은 다 겪으신듯한데 남은 여생은 행복하게 잘 사셨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p.s. 확실히 내 인생이지만..그 인생이 내맘대로 되지는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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