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궁중음식
한복려 지음 / 청림출판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대장금때 나온 것인지는 모르겠지만...대장금역의 이영애가 서문을 쓴 책이다.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나 어쨌다나..뭐 그런 것은 관심이 없으니 ‰怜?..궁중음식을 연구하는 지은이가 대장금에서 소개했던 음식들과 "집에서 만드는"이란 초점으로 낸 요리책이었는데...궁중음식하면 손이 많이 간다...라는 고정관념이 어느 정도 깨진 것 같다.(사실 손이 많이 가긴 할 것 같다. 하지만 요즘에는 시중에 나가면 일단 묵같은 것은 쉽게 구할 수 있으니...탕평채같은 것은 그래도 좀 덜하지 싶다. 물론 인삼편육인가하는 것들은 그래도 좀 힘들지 싶다. 신선로같은 것들도..)

색색의 몸에좋은 궁중음식을 보여주는 요리책인데..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을 들라면..이 책도 여지없이 계량화가 안되있다는 것이다.

예전에 본 다큐멘터리에서 미국에 사는 분이 한국음식을 가르치는데...우리나라 요리책들은 뭐 몇그람, 뭐 얼마..요렇게 숫자화되어 있지 않아서 외국 사람들이 무척 어려워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 분이 그렇게 계량화한 요리책이 히트했다나..뭐라나..그때 분명 이책의 저자가 다큐에 등장해서..말했다. 음식디미방인가 하는 옛날책을 보면 물을 자박자박하게 붓고 식으로 어머니들이라면 다 아는데...다른 사람에게는 설명하기가 어려운 개념이라고..그런데 이 현대의 책도 그렇다. 뭐..소량만들어서 먹는 음식일테니...상관없을지 모르겠지만..상당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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