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집게발 달린 게 땡땡의 모험 24
에르제 글 그림, 이영목 외 옮김 / 솔출판사 / 200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에서 땡땡은 처음으로 선장님을 만나게 됩니다. 일등항해사의 음모에 빠져서(정확히는 자신의 술에 대한 자제력 부족도 큰 이유지만..) 술에 푹 빠져 지내는 땡땡의 친구 선장님을요.(자신의 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른체 술만 찾고 가끔씩 먹는 술로 인해 여러가지 기이한 행동을 하는 것 보면 선장님은 술을 즐기는 수준이 아니라 알콜 중독 같아요. 다른 책에 보면 술안먹는 선원연합회인가 회장을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왜 그런 직책을 맡아야 하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물론 그 책에서도 위스키 상자를 열심히 배에 싣고 있지만요.)

밀루가 쓰레기통에서 꺼낸 게살통조림이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거기에 붙어있던 상표의 글씨와 함께요. 그리고 그로인해 땡땡을 찾아오려던 사람이 죽고 땡땡은 상표에 쓰여있던 배를 우연히 보게 되죠. 알고보니 그 배는 술취한 선장몰래 무시무시한 것(?)을 밀수하는 중이었죠.

책의 대부분을 술에 취해 제정신이 아닌 선장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주로 일을 계속 방해하는..) 이 책을 읽는 아이에게 술이 왜 위험한지 가르쳐주는 좋은 책(?)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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