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赤淚 3 - 정 이야기, 완결
강주현 글, 김대원 그림 / 시공사(만화)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예전에 이 만화를 보았었다. 만화잡지에서...단행본으로 보면서 처음 보는만화라 생각했는데 3권 제일마지막부분을 보니..봤던 만화였다. 문제는 그 마지막회만 봐서..이 만화가 어떤 내용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고 그래서 인상이 깊지 않았었다. 그러다 이번에 우연히 보게되었는데....3권이란 짧은 분량으로 군더더기 없이 할말하면서 깔끔하게 진행된 것 같아서 무척 마음에 든다. 1권의 공주의 슬픈 사랑이야기, 2권의 왕자의 재밌는 사랑(?)이야기 3권의 애절한 사랑이야기 등등....솔직히 아주 뻔하다면 뻔한 이야기인데 이야기 분위기와 그림체, 만화책 화면연출같은 것이 참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질리다거나 하는 그런 느낌이 없어서 참 좋다. 그래서 과감히 별 4개...작가의 다른만화를 보고 싶은데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대충 기억하는 한문만 보고 적루니까 붉은 눈물인것 같은데 왜? 라고 생각했는데 알것도 같다. 개인적으로 3권의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가 제목과 가장 잘 어울리지 않나..싶다.
1,2,3권의 주인공이 각각 다르지만 같은 배경으로 주인공들 사이에 이야기가 이어지는데 무척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