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화장품도 꼬박꼬박 안 바르는 편인데 그 어떤 잡지를 넘겨봐도 외제 화장품이 넘쳐난다. 덕분에 한번도 써보지도 않았으면서 크리스찬 디올, 샤넬, 베니핏트, 바비 브라운, 키엘, 아베다 등등...이름만 알게 되었다. 물론 자세히 읽어보기는 싫다. 내용? 제목만 보면 뻔하다. 결국 다 좋다는 말만..잔뜩...만약 그 잡지에서 그 제품은 뭐가 좋지만 뭐가 나쁘다고 정말 진지하게 써준다면..나는 진지하게 다 읽어보겠다. 하지만 그런 회사들과 연계해서 샘플등을 주는 잡지니 안 좋은 말은 당연히 안 쓸 것이기 때문에 절대 불가능할듯...

하여튼 그런 잡지에서 항상 베스트 제품을 뽑는데...신기한 것은 그것의 거의99.9%가 외제 화장품이란 것이다. 외제의 경우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기간이 걸리고 세금이 많이 붙고 그렇지 않아도 비싼 가격 괜히 유통마진만 잔뜩 붙여서 무척 비싼데...외제 화장품을 열심히 사서 쓰라고 사람들에게 광고를 하는 것이 아닌지...그래봤자 그게 그것일텐데....하여튼 볼때마다 씁쓸하다. 심지어 샴푸까지도..용량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샴푸 하나에 3만원돈 한다...저런 것 사서 쓰는 사람이 정말 있을까? 돈이 너무 많아 죽을때까지 써도 모자른다면 모를까...기껐해야 세정제 하나에 3만원이나 쓰는 사람의 얼굴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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