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솜씨가 원체 없기 때문에..글을 길게 잘 쓰는 사람을 보면..신기하다. 어떻게 그렇게 쓸 수 있는지...그 신기한 사람 중 하나가 바로 저 애가사 크리스티다. 미스마플 이야기 빼고는 거의 단편 이야기는 없이...그 문고판의 두툼한 책을 그림하나없이 빼곡하게 채우니까....

아마 심리묘사등으로 따지면...단순히 소설이라기보다는 문학수준에 올라있지 않나 싶다. 길지 않은 짤막짤막 한 추리소설을 좋아하다보니 그녀의 소설은 그래서 참 읽기가 힘들다. 한번 읽기 시작하면 중간쯤가서는 꼭 긴장감이 떨어지면서 늘어지는 느낌이랄까? 그 느낌을 꾹 참고 다 읽어보면 참 재밌지만서도...

그러고보면 코난도일의 책은 어린이용으로 있었는데..애가사 크리스티책은 어린이 용으로 본적이 없는 것 같다. 하긴...그 많은 내용을 압축하기도 힘들듯..거기다 추리소설의 묘미는 그 스토리 풀어가는 이야기니까....

아가사 크리스티꺼를 어린이 책으로 만들어 보면 어떨까? 너무 많이 빠진 부분이 있어서 말도안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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