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심하게 돌에 부딪쳐서 물리치료를 받는다할때 겁을 많이 먹었었다. 아마 스포츠마사지같은 것이나 tv에서 재활치료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봐와서 그런 것일 것이다. 거기보면 하나같이 땀 주룩주룩 흘리며 당장 죽을 것처럼 투철하게 운동을 하니까...물리치료 종이를 받아들고도..무서웠다. 그런데..별거 아니었다. 핫팩하고 초음파기계쓰고 진동패드같은 것 붙이고..그것이 끝(음..가끔씩 물리치료사가 왜 있는지..궁금할 정도..) 처음에 다친 곳이 멍도 들고해서 많이 아파서..정말 패드붙였을때 한번 진동할때마다 악, 악..소리 질렀었다..

하여튼 좀 좋아졌지만..역시 진행속도가 더뎌서...한의원에 갔다. 한약만 지어먹던 그곳에서..그리고 그 곳에서 침을 맞았다. 처음에는 완강히 버텼지만..어쩔 수 없이...tv에서 보는 것만큼 정말 빼곡하게 침을 놓았다. 금방 꽂긴 하지만...저게 내 살이 맞나?? 싶기도 하고...하여튼 무서웠다. 뽑고나면 으레 나오는 피들...특히..멀쩡하게 피는 왜 뽑는지....

결국...한의원이 직접 침 놓는 것이라 더 효과는 있었고..지금은 침도 물리치료도 안 무서워하게됬다. 뭐든지..처음에만 무서운 것인지...??? 쓰고보니 쓸데없는 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