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다보니 예전과는 취향등이 상당히 바뀌었다. 심플한 것을 좋아하는 우리 엄마는 꽃무늬나 화려한 프린트를 좋아하던데..나도 그렇게 바뀔까 궁금하기도 하다..후후..

뭐 전체적인 틀은 바뀐 것이 아니지만 세부적으로는 내가 생각해도 놀랍다. 일단 클래식음악...

어렸을때 들었던 교향곡같은 것에 정말 질렸다. 소프라노등의 그 성악가의 소리도...그리하여 클래식은 어려운 것, 지겨운 것이란 것이 머리에 콱 박혀있는데...워낙 조용한 음악을 좋아하다보니 이제는 클래식에 손이 간다. 특히 신디사이저나 전자기타같은 전자음이 하나도 섞이지 않는다는 저에서 더더욱...여전히 어려운 것들은 특히 말러..같은 것은 손이 안 가지만 소품들은 여전히 좋다. 그 외에는??? 음...글쎄..잘 모르겠다.

나이 먹어도 죽어도 안 바뀌는 것..고집...나이 먹어서 세상이 어떻다는 것을 알게됬는데 이상하게 이누무 고집은 바뀌지를 않는다...선비의 대쪽같은 성격도 아니면서..도대체 왜 그런것인지...나 자신도 바꾸지 못해 답답하다...바보란 생각이...그리고 입맛...여전히 새로운 음식을 맛보길 거부하고(새로운 것 먹는 것의 거의 70% 가 내 입맛에 맞지 않는다. 어쩔 수 없는 듯..) 신것을 좋아하고 고소한 것, 쫄깃한 것을 좋아한다. 나이 들어서도 그럴까나? 아..참 단것도...예전보다 확실히 덜 먹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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